케이뱅크 역성장 후발 토스뱅크에 밀릴수도성과 개선 위해 CEO 이사회 자기역할 해야인터넷은행 두 곳이 국내 최초로 2017년 영업을 시작한지 8년이 지났다. 두 은행이 보여준 성과는 아주 대조적이다. 재무적인 외형성장 뿐 아니라 경영의 질적 수준에서도 무난히 안착한 모습을 보이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몇 개월 더 빨리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오히려 굉장히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2023년 실적 추세를 보면 후발주자인 토스뱅크의 맹렬한 추격을 심각히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지금 실적으로는 2022년 10월 중단했던 IPO
케이뱅크가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 이슈로 전년대비 약 85% 급감한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거뒀던 836억원보다 84.7% 급감한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2022년 말 14조6100억원에서 작년 말 19조700억원으로 4조4600억원(30.6%) 증가해 외형 성장은 지속됐다. 여신 잔액 역시 같은 기간 10조7800억원에서 13조8400억원으로 3조600억원(28.4%) 늘었다.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가입자 수는 2022년 말 8
케이뱅크는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상장주관사로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이번 상장대표주관사로 선정된 3개 증권사는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종에 대한 높은 이해, 대형 IPO 주관 경험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NH투자증권
케이뱅크가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증시 한파로 인해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다.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앞서 케이뱅크는 2021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기 속에 자본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지난해 2월 상장을 철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가 KT를 떠난 지 약 4년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최근 KT의 CFO에는 비서실 2담당 출신들이 선임됐다. 장 CFO 또한 비서실 2담당 출신으로 2023년 8월 출범한 김영섭 KT 대표 체제에서도 이같은 기조가 유지됐다. 장 CFO는 그간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 작업을 이끌어왔던 인물이다. 장 CFO는 지난해 말 KT의 CFO로 이동하면서 케이뱅크의 기타비상무이사로도 선임됐는데, 그룹 차원에서 케이뱅크의 IPO 과업을 완수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장 CFO는 1968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케이뱅크가 4대 신임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선임했다. 취임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우형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100%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1966년생인 최우형 은행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IBM 등 금융 IT 최전선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손자회사인 케이뱅크의 이사회 멤버로 한 달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까지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CSO) 겸 CFO를 맡았다. 총자산 44조원 규모의 KT 재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에 케이뱅크 경영 참여까지 겸하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가 꼽힌다.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라는 과제를 '결자해지'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동관 20층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과 함께 장민 KT CFO
금융당국이 기존 은행산업의 과점 구조를 깨뜨리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지 약 다섯 달 만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인가를 준비하는 사업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분한 자본 확충이 관건이다. 인터넷은행업과 거리가 멀었던 신한은행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은행은 시장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업계에선 신한의 인터넷은행 인가 참여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초 300배에 달했던 주가수익비율(PER)이 시장에서 조정을 받으며 현재 38배 수준으로 내려왔다. 고밸류에 따른 높은
인터넷뱅크가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를 위한 대출 정책으로 분주하다. 인터넷은행 3사가 올해 3분기 중저신용자 고객에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4조5000억원에 달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전날 중저신용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출 현황을 공개했다.먼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전용 상품 '신용대출플러스' 현황을 보면 지난 3분기 취급고객의 약 12.2%가 연 4%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5%대 금리까지 포함하면 절반이 넘는 약 56.1%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비트가 실명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 수신고의 대부분을 차지해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여당 지적이다. 이를 두고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가상자산거래소가 실명계좌 제휴를 한 곳의 은행과만 맺을 수 있도록 한 금융당국의 '1거래소 1은행' 원칙이 오히려 역작용을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은행 총수신 대비 가상자산 예치금 비율을 파악한 결과 케이뱅크는 약 20%였
법 제정 이후 출범 5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신용등급이 낮은 중저신용자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가 경기 악화와 맞물리면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 해결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일정 비율 이상 공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하면서, 대출 건전성을 높이고 자본여력 또한 확충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IT) 기술력으로 우량 차주를 선별하고, 수익성 확대 또는 증자로 자본력을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에 제1금융사(시중·지방·인터넷전문은행)의 상품 입점이 이어지고 있다. 핀다에 있는 대출중개 데이터와 상권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사가 대출상품 판매 확대는 물론 다양한 협력이 가능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에서 핀다의 구심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핀다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을 입점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핀다는 케이뱅크의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보유하며 업계 1등 제휴력을 갖춘 대출비교플랫폼의 입지를
케이뱅크는 기존 물리적 데이터센터에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개설된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물리적 시설인 주센터(목동)와 DR센터(분당), 소산센터(충정)에 이은 네 번째 데이터센터다.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다.채널계는 은행 뱅킹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은 물론 조회·이체 등 앱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뱅킹 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앱을 통해 고객 접점이 이뤄지는 만큼 앱뱅킹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의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최대 0.38%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3%대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금리 인하로 아담대 대환대출 변동금리를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며 고객 혜택을 최대화했다. 이날 기준 아담대 대환대출 변동금리는 연 3.80~5.76%다.케이뱅크 아담대는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모든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거치기간 유무, 카드이용 실적, 급여이체 신청 등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아담대 금리 혜택을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케이뱅크 앱에서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 이어 한국투자증권까지 다섯 곳으로 확대됐다.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주식계좌 개설 제휴를 기념해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 해외 우량주를 선물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케이뱅크는 다음달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종합매매계좌)를 개설해 해외주식을 10만원 이상 매매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애플, 테슬라, 구글(알파벳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부터 'MY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 등 대중교통 혜택을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MY체크카드에 알뜰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다.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기업이 공동으로 캐시백 형태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알뜰교통카드 기능 추가에 따라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용 전후(도보 및 자전거) 이동거리가 합산 800m 이상이거나 1회 교통비가 2000원 미만인 경우 최대 250원, 2000원 이상인 경우 최대 350원, 30
KT가 정관상 차기 최고경영자(CEO)의 자격에 '산업 전문성'을 명시한 것은 그만큼 그룹사들이 통신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KT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를 이끌어갈 새 CEO는 산업 전반에 걸친 이해도를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KT는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자인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와 달리 그룹의 지주사 역할도 하며 그룹 전체를 이끌고 있다. KT는 2022년말 기준 10개의 상장사와 42개의 비상장사 등 총 52개의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그룹이다. S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그룹의 지주사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신용카드업 진출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신용카드업자로 인정받으려면 금융위원회 허가가 있어야 하는데, 일각에선 신규 허가가 요원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도 나온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들이 신용카드업 라이선스 취득을 통한 사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용카드업자로 분류되는 신용카드사는 금융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요건을 보면 최대 40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경영하고 있는 사업의 성격상 신용카드업을 겸해 경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허가
인터넷은행 3사의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대출 실적에서 토스뱅크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서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는 26일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 고객 대상 대출 실적을 공개했다.기업별로 보면 토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한 신용대출(무보증) 비중이 대출 잔액 기준 42.06%를 기록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전체 기준 총 3조1000억원에 달한다.토스뱅크는 1분기 기준 대손충당금 760억원을 추가
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을 넘어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대출 혁신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도이치모터스, 차란차와 함께 '자동차금융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와 MINI 등을 수입·판매하는 자동차 전문기업이며, 차란차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다. 이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자동차를 연계하는 혁신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우선 3사는 자동차대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앱과 차란차 앱을 연계해 중고차 조회부터 구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