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개발기업 셀리드가 베이커리 판매 및 개발 기업인 포베이커를 인수·흡수합병했다. 코스닥 상장 유지를 위해 매출 요건을 채워야 했던 셀리드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당분간 관리종목 지정 위험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셀리드는 지난 11일 포베이커 주식 100%를 취득, 이어 12일 이사회를 열고 곧바로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 포베이커는 빵과 식료품을 개발·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작년 한 해 매출 55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총 직원 수는 8명이다. 이번에 셀리드가 속전속결로 포베이커를 합병한 이유는
셀리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백신 AdCLD-CoV19-1 OMI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IND) 신청을 승인받았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셀리드는 동남아 지역 등 다국가에 임상 시험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임상시험 시간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일로부터 18개월이다.목표 시험 대상자 수는 4000명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의 마지막 접종을 완료하거나 격리 해제 후 최소 16주(112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에게 AdCLD-CoV19-1 OMI 또는 대조약(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우리나라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이하 스카이코비원)’을 통해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국내 접종을 확대할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아직 코로나19 접종률이 낮은 중저개발국을 중심으로 백신을 공급, 신규 매출원을 마련하겠단 전략이다. 회사가 이 같이 스카이코비원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으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동력이 상당부분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회사는 스카이코비원의 공급 확대
반전은 없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우리나라 첫 상용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이하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얘기다.6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접종 첫날에 해당 백신을 맞은 이는 3명으로 집계됐다. 스카이코비원 1차 접종 사전 예약은 지난 1일 시작됐다. 5일 첫 접종이 이뤄지기까지 36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고, 이 중 첫 접종일에 3명이 스카이코비원을 맞았다.6일 0시 기준 스카이코비원 사전예약자는 49명으로 늘었다. 국내 1차 백신 접종률(87.9%)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치로 보
정부가 공무원 정원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검사를 맡았던 부서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을 책임질 백신 도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6일 취재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 존치 여부에 대한 심의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유행에 맞춰 지난해 1월 신설된 부서가 운영 2년도 안 돼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됐다.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는 코로나19 백신 등 신종감염병을 막는 백
‘압도적 세계 1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노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치료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mRNA 코로나19 백신의 원료(DS)부터 완제(DP)에 이르는 생산 과정을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일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료를 처음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1년 5월부터 미국 제약사 모더나로부터 mRNA 코로나19 백신 원료를 공급받아 충진·포장 등의 과정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멀티주(GBP510·이하 스카이코비원)’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에 29일 등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영국에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자체 개발 백신과 치료제(셀트리온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모두 보유한 세계 3번째 국가가 됐다.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상용화됐지만 남은 과제가 적지 않다. 스카이코비원이 기초 접종(1·2차)으로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접종 가능 대상이 한정적이란 의미다. 29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6.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가 품목허가 7부 능선을 넘었다. 빠르면 이번주 중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운영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위원회)는 지난 26일 GBP510에 대해 안전성‧효과성을 심의, 품목허가 의견을 제출했다. 위원회는 기허가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주’와 비교한 면역원성(물질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정도. 여기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생성시키는 수준) 임상결과를 토대로 국내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이 가까워 지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던 K-바이오 기업들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 현황과 미래를 짚어 봅니다.바이오벤처의 가능성, 재무현황 아닌 기술과 사업 영역을 바라본다면?백신 개발 기업인 큐라티스에게 작년 한 해는 체질 개선의 기점으로 삼을만하다. 연세대학교의료원 학내 벤처에서 출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보통의 바이오벤처가 그러하듯 '돈은 벌지 못하고 쓰기만 하는' 기업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큐라티스는 작년에 자체 공장 건립을 원동력 삼아 CDMO(대행 연구·생산) 사업을 확대 병
엔데믹 상황이 가까워 지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던 K-바이오 기업들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그 현황과 미래를 짚어 봅니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던 국내사들에게 위기가 닥쳐왔다. 이제 기업들은 ‘개발 포기’와 ‘레드 오션 진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점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상황과 갈수록 적어지는 임상 대상군, 시장을 선점한 제약사의 독점 양상 등이 맞물린 결과다.엔데믹·mRNA 독과점화·임상군 부족 '삼중
SK바이오사이언스가 29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아스트라제네카(AZ)와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이 2021년 말 종료된 영향이다. 해당 매출 감소를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 CMO로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현지 사정에 의해 품질검증(QA)이 지연되며 올 1분기 실적으로 반영되지 못했다.회사는 뉴백소비드의 국내 QA에선 문제가 없었던 만큼 올 1분기에 반영되지 못한 실적이 2분기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25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성남 본사 방문에 맞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3상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GBP510은 이미 상용화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보다 면역원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보건당국의 최종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동시에 독자적인 코로나19 백신 수출국으로서 위상을 높이
지금 이 스토리를 읽어야하는 이유• 코로나19의 풍토병화(엔데믹·endemic)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 위험은 낮은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감염병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된다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사업적 역량을 기울여온 제약·바이오기업에 ‘다음’을 묻는 시장의 관점이 나오는 이유죠.• 백신 전문 기업인 SK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 영역에서 뚜렷한 사업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양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기술력의 비교가 이뤄지는 양상이다.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료(DS)를 공급받아 충진·포장 등의 과정을 통해 완제품(DP)을 생산한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원액 생산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모두 진행한다.백신 원액을 직접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삼성바이오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공동 운영하는 '패스(PASS)' 앱 등에서 12일부터 전자예방접종증명 확인 기능이 제공된다. QR코드 기반 출입 등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까지 함께할 수 있어 편리해질 전망이다.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패스 앱에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앱과 연계해 패스 앱 내 QR 출입증 화면에서 이용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접종
SK텔레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올해 3분기 중으로 선보인다. SKT는 8일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의 AI 플랫폼 '누구'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까지 모니터링해주는 서비스다. 의료기관 담당자가 누구 백신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접종 전 일정을 안내하고 접종 후 증상 여부 체크한 후
KT가 인천국제공항,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백신접종 인증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패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디지털 기반 감염병 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 출입국을 돕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헬스패스는 지정된 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을 때 해당 결과가 앱에 연동돼 출국 시 인증서처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뿐 아니라 국가별 입국 시 필요한 각종 서류의 전자화를 통해 출입국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또 범용성 확대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