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게임사와 게이머 모두에게 중요한 자산이다. 예컨대 넥슨의 장수게임 '마비노기'는 올 초 확률형 아이템 '세공'에 대한 확률 정보를 공개했다. 게이머들이 트럭시위를 열고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하면서다. 게임사 역시 유저 데이터에 대한 적절한 분석 없이는 서버를 조기종료하는 실패를 맛보기도 한다.이처럼 이용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각 모바일 플랫폼사들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마케팅 효과에 대한 측정이 어려워지는 추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런 시장 상황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게임 특화 솔루션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과 코어사이트와 협력해 게임 전문 분석 서비스 상품을 개발한다.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코어사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에 최적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 유저들의 레벨업 정보, 게임 퀘스트 통계, 게임 머니 통계 등 플레이와 관련된 모든 로그를 수집해 실시간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분석하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런 데이터 분석 엔진을 기반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게임 특화 분석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