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월가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 이사회 자리를 두고 벌인 대결에서 완승했다.3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디즈니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제안한 이사진 12명에 대한 재선임안을 과반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해 11월 ‘기업 사냥꾼’으로 알려진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언 파트너스는 디즈니의 주가 부진, 승계 작업 실패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잘못된 투자 등을 이유로 디즈니 이사진 교체를 요구해왔다. 트라이언은 디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고 배당금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회사에 복귀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단행한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호실적은 디즈니가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운 주목된다. 디즈니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오르고 있다.7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235억5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올 상반기 500억원 이상의 스케일업펀드 조성을 마무리한다. 펀드로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기존 펀드로 창업 초기단계에 집중할 방침이다. 눈여겨보고 있는 분야는 콘텐츠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는 건 콘텐츠라는 판단이다.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3일 “현재 결성이 진행 중인 스케일업펀드의 경우 500억원을 2월에 모집하고 멀티클로징을 통해 6월까지 추가로 모아 600~700억원 규모로 꾸릴 것”이라고 밝혔다.스케일업펀드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의 6번째 블라인드펀드가 될 전망이다. 지
아마존이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에서 대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한다.10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와 MGM 등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부를 이끄는 마이크 홉킨스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리해고 사실을 알렸다.홉킨스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더 많은 혁신적인 영화, TV 프로그램과 라이브 스포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개인화되고 사용하기 쉬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목하며 우리 사업의 거의 모든 측면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우리는 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마블’의 속편인 ‘더마블스’(The Marvels)가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디즈니 마블스튜디오(MCU)가 내놓은 영화 중 가장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더마블스’는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지만 4700만달러의 티켓 수입을 올려 MCU가 지금까지 제작한 33편의 영화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은 개봉 첫 주말 수입이 7500만~8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 10일 개봉을 앞두고 6000만~6500만달러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월트디즈니가 펩시코의 휴 존스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자사 CFO로 영입한다.6일(이하 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오는 12월 4일부터 존스턴이 자사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존스턴은 펩시코에서 34년 근무했다. 그는 1987년 펩시코에 입사해 1999년에 미국 제약사 머크에서 소매 담당 부사장을 맡은 후 2002년에 펩시코로 돌아왔다. 그는 2010년부터 CFO를 맡아왔으며 2015년부터는 부회장도 겸직해왔다. 존스턴은 펩시코의 매출을 2010년 580억달러에서 지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가 자회사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훌루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1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 컴캐스트가 보유한 훌루 지분을 86억1000만달러(약 11조5700억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이번 인수 금액에 컴캐스트가 디즈니에 지불해야 하는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 미지급액인 5억6700만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디즈니는 이번 합의가 지난 2019년에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영향으로 신규 가입자가 수가 크게 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구독료 인상 발표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전 세계 가입자가 876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49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총 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섰다. 한국이 게임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미디어콘텐츠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이 융합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NCA)를 설립하고 넥슨, 에픽게임즈코리아, 유니티코리아 등 국내외 게임 기업과 비브스튜디오, 컴투버스, 위지윅스튜디오 등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함께 후학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 17조…뉴콘텐츠아카데미, 전문 인력 키운다콘진원은 4
올해 글로벌 기준 약 220억 달러(약 29조 4580억원) 규모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을 두고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영상 시청이 법적으로 가능해지는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폴스타, 테슬라, BMW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경쟁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8억 8000만달러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에이본인베스트먼트’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마쳤다. 콘텐츠 전문가들이 합류해 있어, 업계에선 관련 기업이나 프로젝트 등에 대한 투자에 나서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에이본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신규 등록을 완료했다.에어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됐다. 이후 수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해, 올 3월 자본금을 2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을 통해 VC를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벤처캐피탈(VC)인 '크릿벤처스'가 설립 3년만에 누적 투자 금액 1450억원을 집행했다. 해당 기간 총 78개 기업에 투자했고, 후속 투자는 15건을 이끌었다. 특히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크릿벤처스는 2020년 8월 설립 이후 지난 3년 간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컴투스 등으로부터 출자받아 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총 운용자산(AUM)은 2240억원 규
네이버웹툰이 플랫폼 거래액을 늘린데 이어 영상, MD사업(굿즈) 등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 확대로 인한 밸류체인(가치사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4일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웹툰 상반기 매출은 7227억원,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8684억원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데믹으로 콘텐츠 플랫폼 투자와 성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은 적자 폭까지 개선하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간 네이버웹툰 거래액은 주력 시장이자 글로벌 최대 만화·콘텐츠 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난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의 제작비가 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사부3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가 1일 공시한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로 유추할 수 있다.1일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3월 스튜디오에스와 체결한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의 정정 공시를 통해 김사부3 제작공급계약금액을 28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화네트웍스의 2021년 연간 매출(약 329억원)의 87.47%로 수준으로, 회당 평균 18억원에 달한다.앞서 삼화네트웍스는 스튜디오에스와 김사부3 제작공급계약
*해당 기사는 D.P.2에 대한 스포일러(콘텐츠의 줄거리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네티즌들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D-364. D.P.2의 마지막 장면(쿠키 영상 제외)은 '화려한 반전'도 '안타까운 희생'도 아니었다. '안준호(정해인 분)'는 부대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을 회상했고, 그의 머리 위에 뜬 세 자릿 수 군 생활이 앞으로 계속될 이야기를 암시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내가 군 생활을 103사단에서 병사로 시작했거든요. 그땐 아침부터 밤까지 매일 두드려 맞고, 치약
"넷플릭스는 아이들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온 가족이 콘텐츠를 시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도 만들 수 있죠." 정여진 넷플릭스 콘텐츠팀 코디네이터는 28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현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해당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현장에 방문해 넷플릭스의 키즈&패밀리 콘텐츠와 관련 부대 행사를 체험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발달 단계 따라 취사 선택이날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다날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기반의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및 공동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세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다날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음원, 영화, 굿즈, 공연 등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활용될 수 있는 토큰증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작권, 특허권, 상표권 등 무형자산을 토큰화함으로써 부동산, 주식,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뿐 아니라 다양한 유·무형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금융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이 '툰BTI'를 통해 웹툰 IP를 활용한 스낵컬쳐 콘텐츠를 확대한다. 앞서 '툰 필터'와 '웹툰운세'를 선보였던 네이버웹툰은 앱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이용자의 앱 체류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7일 취재 결과, 네이버웹툰이 '성격유형검사(MBTI)'와 웹툰 IP를 결합한 '툰BTI(가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툰BTI는 웹툰 캐릭터 등 네이버웹툰이 보유한 IP에 MBTI별 콘텐츠를 결합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에 "웹툰으로 이용자에게 재미를 주는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윌라가 과학 분야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최재천, 김상욱, 정재승 등 국내 과학 부문 전문가들의 저서를 오디오북으로 선보인 데 이어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의 데뷔작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확보했다. 윌라는 룰루 밀러의 베스트셀러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 에세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의 데뷔작이다. 사랑과 혼돈, 과학적 집착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
넷플릭스가 '톱10 순위 산정기준'에 변화를 줬다. 콘텐츠별 통합 시청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던 넷플릭스는 각 시리즈별 규모와 총 러닝타임이 다른 것에 기인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행 평가, '작품 규모'까지 반영해야27일 취재 결과, 넷플릭스가 최근 시청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톱10 순위 산정기준을 도입했다. 넷플릭스가 도입한 톱10 리스트는 이용자들이 관련 콘텐츠의 흥행 여부를 객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식 순위표로, 주간 톱10의 경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 주 동안의 총 시청 시간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