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올해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타 넥스트'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해 말까지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의 경영 상황은 지배구조 변동 가능성으로 다소 혼란스러웠다. 브이씨엔씨 지분 60%를 보유한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공유 전동 킥보드 기업 더스윙과 지분 매각을 논의했다. 토스는 지난 12월 브이씨엔씨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현재 브이씨엔씨 지분은 토스 60%, 쏘카 40%로 구성되고, 토스가 경영권을 갖고 있다.브이씨엔씨는 지난달 플랫폼 비즈니스 전문가 강희수 신임 대표를 선임하
강희수 타다 신임 대표이사는 플랫폼·정보기술(IT) 비즈니스 전문가다. 강 신임 대표는 배달앱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었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29일 강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이다. 강 대표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사업개발팀장, 쿠팡 마켓플레이스 로컬·글로벌 AM 총괄,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 요기요(위대한상상) 플랫폼사업 본부장을 거쳤다. 국내외 IT기업에서 플랫폼 시장에 관한 식견을 높이고, 사업 개발·조직 운영 역량을 쌓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최근 추진하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가칭, 이하 플랫폼법)'을 두고 과도한 규제로 디지털 기반 신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은 지난 26일 발간한 '디지털 산업에 대한 과도한 사전규제의 한계' 보고서에서 "규제당국이 시장 환경과 경제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플랫폼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가 추진하는 플랫폼법은 거대 플랫폼 기업을 사전에 지정해 끼워팔기 등 주요 반칙 행위 사건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대 플랫폼 기업
이재웅 쏘카 창업자가 자사주 14만주를 매입했다. 쏘카는 15일 공시를 통해 이재웅 창업자가 14만2000주의 회사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이 창업자는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열 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쏘카 주식을 사들였다. 장내매수 후 이 창업자의 보유 주식 수는 100만6000주가 됐다.이 창업자의 쏘카 주식 매수로 임직원을 포함한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지배력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27일 기준 39.33%였던 지분율은 39.76%까지 증가했다.이 창업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출신으로 2018년 쏘카 대표를 맡았
택시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를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김상철 배상원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타타 운전기사를 근로자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받아들인 중앙노동위원회의 앞선 판결이 적합하다고 봤다.A씨는 2019년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로 일하다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타다 운영사 VCNC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타다 운영 지침에 맞춰 차를 몰았다. VCNC는 근무조 개편 및 차량 대수 조정으로 70여명 인력을 감축했다. A씨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더스윙이 타다의 새 주인이 된다. 기존 공유 킥보드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온 더스윙은 이번 인수로 종합 공유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더스윙은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고 있는 타다 지분 60%를 약 230억~24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타다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플리카(토스)는 당초 타다 기업가치를 800억~1000억원대로 제시해 인수가 불발될 가능성이 컸으나 비바리퍼블리카가 최근 기업가치를 400억원대로 낮추면서 이번 인수가 극적으로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더스윙 관계
택시 호출 앱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경영안정화를 위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회사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향후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16일 VCNC에 따르면 회사는 전체 인원의 50% 감축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VCNC 관계자는 "(구조조정은) 구성원 의사를 존중하는 희망퇴직 방식이며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만 끝나는 형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합병과도 별개인 사안으로 경영안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 아무리 적자가 나는 기업이라도 ‘플랫폼’ 섹터에만 걸려 있으면 수천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던 때가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저금리 기조가 겹쳐 인수·합병(M&A) 시장에 돈이 몰린 영향이다.하지만 최근 플랫폼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고금리로 투자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플랫폼 기업의 밸류에이션도 엄격한 기준으로 재평가됐다. 기관투자자(LP)들의 기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택시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국회 움직임에 '제2의 타다 금지법'이라며 반대했다. 협의회는 이달 23일 성명서를 내고 택시 플랫폼에서 승객의 목적지를 표시하지 못하게 하는 등 규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효과가 불분명한 것은 물론 모빌리티 벤처업계의 혁신을 막는다는 것이 이유다. 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인공지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동남아시아에는 승차공유서비스 ‘타다(TADA)’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에선 ‘그랩(Grab)’에 이어 승차공유서비스 2위에 올랐는데요. 타다는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기업 ‘엠블(MVL)’이 만든 겁니다(국내 서비스 타다와 관계없음). 블록체인에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들이 기록되고, 모빌리티 생태계 내 참여자들은 보상으로 엠블 토큰을 받을 수 있는데요.한 마디로 엠블은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하기 위해 실사업(모빌리티)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해보고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 공시요약오늘(20일) 소개할 공시는 쏘카가 지난 17일 공시한 ‘보통주 의무보유기간 만료 안내’입니다. 쏘가는 지난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보통주 172만9472주의 의무보유(자발적 계속보유확약) 기간이 만료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의무보유 주식 소유자는 Collaborative Ⅱ, L.P. 외 11인이며 해당 물량은 발행주식수의 5.28%입니다.투자자 자발적 ‘보호예수’ 설정에도 주가 부진 여전쏘카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모빌리티 업계가 차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도 '타다 넥스트'에 쓰일 대형승합차량(현대차 스타리아, 기아 카니발)을 연내 15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다만 업계는 계약 대수로는 가능하지만, 반도체 쇼티지로 출고 기간이 길어진 만큼 '운영 대수' 기준으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VCNC의 계약 기준 대형승합차량 대수는 1000여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운영 대수는 이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VCNC는 타다 넥스트 서비스에 현대차 스타리아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드라이버 친화 정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선착순 100명 대상 3600만원(3년 무이자) 대출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데 이어 드라이버 전용 커뮤니티도 출시했다. 타다는 27일 타다 드라이버 앱에 전용 커뮤니티인 '파트너 광장'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전했다. 드라이버는 이곳에서 드라이버 전용 혜택과 서비스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타다는 드라이버향 혜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타다 드라이버는 하나투어 제휴 여행 상품 제공, 굿닥 비대면 진료비 지원, 경정비(가벼운 차량 정비) 비용 할인,
‘택시대란’이라고 한다. 현 상황의 구조적 문제·근본 원인 등을 짚어보기 위해 최근 김동영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과 나눈 이야기를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봤다. 김 연구원은 택시를 포함해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연구를 해왔다.Q. 택시대란, 언제·어디서 일어나고 있을까. A. 서울 기준으로 택시대란은 기본적으로 출·퇴근 시간, 심야 시간 때에 주로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출근 시간 자체는 짧고 택시 말고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상대적으로 크게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건 심야 시간이다. 별다른 대체 수단도 없는 상황이라 택
“고급 대형택시 전략은 기존 택시 시장 문제들을 해결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플랫폼이 시장에 안착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할 수 있는 파워를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워를 모으는 데 집중하는 의미에서 ‘타다 넥스트(넥스트)’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다.”이정행 타다 대표는 1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타다 넥스트 공식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넥스트는 타다가 토스에 인수된 후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상 타입3인 플랫폼 중개사업(이용자와 택시를 중개)에 해당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적자 요인으로 지목됐던 라이드헤일링(차량호출) 서비스인 ‘타다’ 사업을 떼어낸 첫 해, 매출은 30% 증가했지만 여전히 흑자전환은 이뤄내지 못했다. 다만 손실은 큰 폭으로 줄었다.쏘카는 31일 카셰어링(차량공유)사업 매출만을 기준으로 한 실적을 공개했다. 2021년 매출은 2849억원으로 2020년(2177억원)보다 30.9% 늘었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매출과 함께 라이드헤일링 관련 사업 등의 매출을 더한 2020년 매출은 약 2600억원이었다. VCNC의 매출은 60억원 정도였는데 이
국내 모빌리티 시장 경쟁이 ‘콜택시’에서 ‘자율주행’까지 옮겨가고 있다. 포티투닷·쏘카·카카오모빌리티 등이 잇따라 자율주행 여객운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카카오표 자율주행, 판교서 첫 공개…일단 무료14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인 13일부터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판교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T’를 통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출·도착지가 시범운행지구 안에 있고 △근처에 운행 가능한 자율주행차가 있으면 ‘카카오T’에서 호출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에 이어 쏘카의 ‘미래 모빌리티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선 3사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각각이 그리는 미래를 정리해봤다.카카오모빌리티, 'MaaS' 플랫폼으로 진화...목표는 '이동 없는 도시'카카오모빌리티의 목표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이다. MaaS는 서비스형 모빌리티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이동 계획에서부터 예약, 결제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통합적으
쏘카스테이션(쏘카 주차 공간)에 있던 쏘카 차량이 자율주행으로 무인카페에 들러 커피와 도넛을 픽업한다. 쏘카 차량을 부른 고객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고객이 차량에 탑승하면 개인화된 설정에 맞춰 시트 위치와 사운드, 온도 등 내부 환경이 자동으로 바뀐다. 커피와 도넛을 즐기면서 영화를 보다 공항에 도착하기 30분 전 알림 메시지가 뜬다. 제휴 공항 체크인을 차량 안에서 미리 할 수 있다는 안내다. 공항에 도착하자 쏘카 지정 정차구역에 차량이 서고, 대기하던 수송 로봇이 캐리어를 건네받는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애비뉴에서
티맵모빌리티가 김유리 전(前) 비바리퍼블리카 비즈니스전략담당을 최고제품책임자(CPO·Chief Product Officer)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CPO는 2003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시작해 해외영업, 프로덕트 매니저(PM)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애플 본사의 글로벌 서플라이 매니저를 비롯해 SK텔레콤, 쿠팡, 토스에서 개발·UX·전략·스텝 등으로 일해왔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T)맵’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해 신설된 회사다. 티맵모빌리티에서 김 CPO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