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2017년 세계 최대 투자기관 이니셔티브 ‘기후 행동 100+’(Climate Action 100+)은 200여 투자사와 함께 피투자 기업들에 탄소 배출 감소를 압박해 나가기로 합의합니다.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과 일본 공적연금(GPIF) 같은 연기금,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블랙록·핌코 등이 여기에 참여합니다. 그들이 운용하는 자산의 액수만 무려 9경원(68조 달러)에 이릅니다.이들은 투자대상 기업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게끔 의결권을 행사합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를 선언한 SK텔레콤(SKT)의 지난해 온실가스와 용수사용량이 전년(2021) 대비 더 늘었다. 지속적인 5G 설비투자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른 재택근무 감소의 영향이다. 다만 기타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3)이 큰 폭으로 줄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는 눈여겨볼 대목이다.3일 SKT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10만1340tCO2e(이산화탄소 환산톤수)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SKT의 녹색 프리미
최근 몇 년 새 급속도로 성장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산업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작동 시 배출되는 탄소는 '제로(0)'에 가깝지만 수명이 다 한 기기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높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배터리가 장착된 만큼 폐기 과정에서 배터리 내부에 포함된 니켈, 납, 수은 등의 화학물질로 인해 상당한 탄소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관련 산업 성장과 함께, '공유'라는 특성상 기기 수명이 짧지 않을까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2010년대 중반 처음 등장한 1세대 공유 전동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판로 개척에 이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지원까지 나선다. 최근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향후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포함하는 Scope 3 감축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행사다. 이번 행사에 중기부가 500억원, 삼성전자가 600억원 등 총
롯데케미칼이 국제 사회 주요 이슈로 떠오른 배출가스 감축을 위해 레드플러스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는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no Plus)의 준말로 개도국의 산림 황폐화를 방지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사업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탄소배출 저감 활동이라 사업을 진행할 경우 ESG 등급 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이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ESG 위원회는 지난 6월 10일 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CES 미디어 간담회가 끝난 뒤 삼성전자 전체 탄소배출량 증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공장이 많아지다 보니 배출량이 늘었다”고 말했다.삼성전자 직접 탄소 배출량(Scope 1)은 4년 연속 늘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제출한 2020년 Scope 1은 572만6300톤이다. 3년 전과 비교하면 56.1%, 1년 전과 비교하면 13.0% 증가했다. 탄소 배출은 성격과 범위에 따라 Scope 1~3 3단계로 구분된다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 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ESG 현재를 해부한다.대한항공이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제출한 자료에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Sustainabl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기업들의 ESG 현재를 해부한다.글로벌 ESG 평가기관 탄소배출 정보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최근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구글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게시물은 구글·유튜브서 광고·수익 등을 얻지 못하도록 손본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조치다. 7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광고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의에 반하는 콘텐츠를 금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글 광고주·게시자·유튜버 등이 대상으로 국내도 적용된다. 시행일은 오는 12월6일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계정정지 최소 7일 전에 경고가 고지된다.구글이 금지하는 게시물에는 △기후변화를 ‘사기’로 지칭하거나 △지구기후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온실가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환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지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칩 제조사도 그렇지만 부품 제조사도 산업 생태계 측면에서 마찬가지입니다. 탄소 중립을 실현하지 못하면 중장기적으로 제품을 팔게 되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삼성전자가 지난 6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을 발표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눈길이 가는 건 온실가스 배출량입니다. 감소 추세였던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본인들이 계획했던 목표 달성도 실패했습니다.온실가스 배출량은
SK머티리얼즈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2030년 RE100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일정보다 20년 앞당긴 계획이다. 이행 전략으로는 ‘제3자 PPA제도’를 내세웠다. 문제는 제3자 PPA제도로 구매하는 재생에너지 단가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재무 부담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SK머티리얼즈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재무 부담 우려보다 수익 등 기대효과가 크다는 입장이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 28일 자사 홈페이지에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SK머티리얼즈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SK머티리얼즈 측은 “ESG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사례를 통해 ESG가 얼마나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는지 알아본다.탄소중립은 말 그대로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개인, 기업, 단체가 탄소를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사례를 통해 ESG가 얼마나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는지 알아본다.ESG(환경·사회·거버넌스) 규제 강화로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탄소배출 줄이기에 나선 가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사례를 통해 ESG가 얼마나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는지 알아본다.삼성전자 전체 사업장 중 절반은 국내에 머물러있다.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기업에게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단순한 환경보호운동이 아니다. 21세기 기업의 존폐를 가를 새로운 생존게임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탄소감축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선제적으로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 허덕이며 도태될 기미를 보이는 기업도 있다.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사례를 통해 ESG가 얼마나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가 됐는지 알아본다.지난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애플의 발표는 전 세계 반도체∙IT 시장에 큰 충격파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8일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녹색기술특별세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 - 의지, 실행 그리고 공조(Collaborative Action on Climate Change - Commit, Operationalize and Engage)’를 주제로 탄소중립성장 실현에 필요한 전략을 공유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산업 활동이 대량의 탄소배출하고 있다. 기업은 적극적인 리더십 역할 수행해 탄소감축 목표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4월 한때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 개당 8000만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급락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선 몇 달과 달리 하락세가 장기화 될 조짐도 보이는데요.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악재는 늘어난 반면, 이를 상쇄할 호재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금융기관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이용한 돈세탁 여부를 조사할 것'이란 내용의 트위터발 소문이 확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직
넷플릭스가 오는 2022년 말까지 탄소의 순 배출량을 ‘제로(0)’에 수렴시키는 ‘탄소 순 배출 제로, 이제 다시 자연으로(Net Zero + Nature)’ 프로젝트를 실시한다.해당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지구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C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파리협정에 따라, 넷플릭스 내부 탄소 배출량 저감부터 시작한다. 또한 내부적으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대기 중 탄소 유입을 방지하고자 열대림 등의 자연보호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2021년 말까지 배출량을 상쇄한다
재규어랜드로버(JLR)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한다.15일(현지시간) JLR은 2024년 선보일 첫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2039년까지 모든 제조·판매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리이매진(Reimagine)' 계획을 발표했다. JLR은 우선 향후 5년 동안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등 3개 모델에서 6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JLR의 궁극적인 목표는 탄소배출량 제로 달성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계획에는 매년 35억달러(약 3조8500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JLR은 2020년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