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여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몸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시점에서 연내 인수합병(M&A)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IPO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토스의 상장 소식은 투자자들의 공모주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이번 IPO 주관사 선정 당시 증권사들
토스뱅크가 외환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했다. 하나은행의 투자 이후 인터넷은행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가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특화 상품 '트래블로그'와 경쟁을 시작하는 모양새다.토스뱅크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외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공개된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 핵심은 수수료 무료, 단일 통장을 통한 24시간 환전, 자동 환전 등이다.먼저 토스뱅크는 원화를 외화로 바꾸거나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 드는 수수료를 없앴다. 아무 조건 없이 100% 우
대출 잔액만 1000조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대환대출(갈아타기)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대환 절차가 더욱 복잡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대환 인프라까지 구축하면서다.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와 핀다 등 대출비교 플랫폼들이 고객 선점에 발빠르게 나섰다. 가장 다양하게 비교 가능한 곳은 네이버·카카오페이비교는 대상집단이 클수록 효율성을 가질 수 있다. 주담대 제휴사를 가장 많이 확보한 플랫폼은 9일 현재 카카오페이다. △시중은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간편화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선보인다.토스뱅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토스뱅크 케어'를 도입한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토스뱅크 케어는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3가지로 구성된다.전세지킴보증은 고객이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고객은 토스뱅크에서 대출과 함께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
토스는 오는 14일까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틴즈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틴즈'는 토스에서 만 7세부터 만 18세 이하의 사용자를 의미한다. 토스는 지난 4월 틴즈 사용자들이 가상의 1000달러로 직접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토스 모의투자'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이번 틴즈 모의투자 대회에는 기존 토스 모의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틴즈 사용자들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여 시 본인의 기존 투자 내역은 백업되며, 대회 종료까지는 틴즈 모의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대회가 종료되면 참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ross Border Privacy Rules, 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APEC CBPR은 지난 2011년 APEC이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 제도다. 미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 중이며 애플, 시스코, IBM 등 6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해당 인증을 받
앞으로 별도의 공공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토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중 '자동차 검사 예약'과 'SRT 승차권 예매' 분야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앞서 행안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개방 선도 과제로 선정하고 민간 앱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 과제로 추진해왔다. 별도의 공공 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민간 앱 내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토스는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사내 봉사단 '토스피스(Toss Peace)'가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내 지원조직 커뮤니티팀의 주도로 모집된 토스피스는 첫 활동으로 지난 23일 여주 푸르메소셜팜에서 토마토 수확과 분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에서도 토마토 수확에 참여해 마음을 나눴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건립한 스마트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목적으로 토마토와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최근 이승건 대표가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 온 푸르메재단에서 개인봉사
토스는 정부의 대환대출 인프라 가동에 맞춰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총 17개 금융사가 참여했다.대출 갈아타기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대출보다 더 나은 조건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점 방문 없이 새로 대출받을 금융사 한곳에서 모바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첫날 토스와 함께 대출 갈아타기를 제공하는 금융사는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비롯한 1금융권 6개사, 신한카드, KB캐피탈 등 2금융권 11개사이다. 토스는 다음달 초까지 약 22개 금융사로 제휴처가 늘어날 예정이
토스뱅크가 지난해 평균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올해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순이자이익과 명목순이자마진(NIM)에선 큰 폭의 개선을 거뒀다.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654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평균과 비교해 절반 이상 줄어든 금액이자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래 역대 분기 최소 손실이다.지난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전년 동기 251만명에서 2.5배 가까이 성장했다. 여신잔액은 9조3000억원으로 10조원대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이달 31일 열리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약 53개 금융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 업체가 참여한다. 빅테크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참가 일원이다. 이들 빅테크는 대환대출 수요를 대거 이끌면서도 서로 고객이 크게 중첩되는 일 없이 각자의 파이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에 카카오페이는 1금융권인 5대 시중은행과 협력하고, 네이버파이낸셜은 2금융권에 속하는 저축은행중앙회와 손잡고 참여한다. 대환대출이란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대출금을 대신(代) 상환(換)한다는
토스는 오는 6월 8~9일 이틀간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슬래시23(SLASH23)'의 사전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슬래시23 공식 홈페이지와 토스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슬래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위한 토스의 기술적 고민과 성취를 공유하는 행사다. 슬래시23은 'THE HIDDEN SIDE OF TECHNOLOGY: 토스, 그 이면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총 2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토스 주요 계열사 개발 및 보안 전문가 30여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Simplicity)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의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토스 디자인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 이름에는 토스가 제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인 '단순함(Simplicity)'을 담았다.심플리시티23은 '오늘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모든 디자이너들에게'라는 대주제 아래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미성년 고객 포섭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용 선불 카드인 '유스카드(USS card)' 누적 발급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 총 누적 발급량은 107만장에 이른다. 만 7세부터 만 16세의 어린이⋅청소년이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유스카드는 연결된 가상 계좌에 이체하거나 CU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청소년 제한업종, 자동 결제 및 해외 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위해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국내 금융사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링크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 서비스다. 지상에 구축한 기지국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일반적인 통신 서비스와 달리 우주로 쏘아올린 위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가 통신시장 경쟁 촉진에 나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과 금융시장에 대해 경쟁 활성화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통신시장은 S
크리에이터리 운영사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의 김민준 대표가 한국MCN협회 임원이사로 취임했다.한국MCN협회는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민준 대표를 임원이사로 신임하는 신규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MCN협회는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오진세 CJENM 국장, 이백호 iHQ 본부장,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가 임원으로 있다.1999년생인 김민준 대표는 동탄국제고를 자퇴하고 2017년 뷰티패스를 창업했으며, 2020년 대웅제약 관계사 엠서클로 피인수한 뒤, 이듬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SNS 모니터링 및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 '크리에이터리
한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 중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년 전보다 되레 낮아지는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탈퇴로 금융업의 경쟁력이 낮아진 영국과 같은 흐름이다. 미국, 중국 등 강대국들이 고고한 성장세를 잇고 있는 것과는 대조된다.조재박 삼정KPMG 부대표(디지털본부장)는 20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우리나라에서 강한 제조업만으로 성장의 엔진을 가져가기는 어렵다"며 "5년 전만 해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가총액이 3배밖에 차이가 안 났지만 2년 전에는
베일을 벗은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알뜰폰 요금제를 두고 "예상보다 저렴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할인 조건도 다소 복잡하다. 대신 기존 알뜰폰들의 단점으로 지적된 고객 서비스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업계에선 앞서 '가격 파괴' 전략으로 논란을 불렀던 KB리브엠과 달리, 토스모바일은 알뜰폰 시장 상황을 고려한 연착륙을 택했단 평가가 나온다. 토스의 알뜰폰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30일 정식 서비스 개시와 함께 LTE 요금제 4종을 선보였다. 일각에선 자금력 충분한 대기업의 알뜰폰 진출이 시장 경쟁 교란으로 이어질 것
불황기에 집행하는 투자의 수익률이 호황기에 견줘 약 10%포인트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대상 회사의 수익성이 불경기 영향으로 낮아진 경우 향후 추가적인 가치창출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정대석 아주IB투자 투자전략본부장은 13일 여신금융협회가 '3고 경제시대의 여전업 전망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여신금융포럼에서 "불황기 투자는 호황기보다 우월한 효과를 시현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업력 48년에 운용펀드규모(AUM)만 2조257
올해 개인정보 유상판매 이슈로 소비자 평판에 악영향을 겪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범국민적 서비스로 성장한 만큼 평판 리스크를 발빠르게 포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6일 토스는 자발적인 데이터 이용 및 보호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자발적 신뢰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용석 토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매월 국민 1400만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