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한 달여 동안 거래소 간 자산이전 업무를 원활하게 보기 어렵게 됐다. 거래소 간 '트래블룰' 솔루션이 연동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을 이행한다고 밝혔다.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가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에게 100만원 이상에 상당하는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경우,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사업자는 가상자산을 보내
"코드의 트래블룰 솔루션은 블록체인 방식으로 만들었고 람다256의 것은 블록체인 방식이 아니다. 저희는 어드레스 서치(Address Search, 주소 찾기)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저 편의성 자체도 많이 다르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Travel Rule) 합작법인 '코드(CODE)'를 이끌고 있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업비트의 운영사)의 자회사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의 비교우위를 묻는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알기 쉽게 풀어봅니다.요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특금법 시행령에 규정된 사업자 신고 준비로 골치가 아픕니다. 마감 기한이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은행들은 여전히 실명 계좌 발급에 비협조적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래블룰(Trevel Rule)' 시스템을 조기에 갖추라고 요구하는 은행까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신고 수리를 앞두고 꼼꼼한 요건 준수를 요구하는 정부·은행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달라는 거래소들과의 마찰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은행 실명인증 계좌를 보유한 국내 4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내년 3월 발효되는 가상자산 트래블 룰(Travle Rule) 공동 대응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거래소마다 개별 운영 중이던 트래블 룰 솔루션이 표준화될 전망이다. 각 사 대표는 지난 29일 한국블록체인협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작법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트래블 룰이란 가상자산사업자(VASP, 대표적으로 거래소)가 가상자산을 이동할 때 송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도록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부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