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사업 확대를 위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설립한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이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왔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점차 양산물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LG마그나는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을 앞세워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가 생산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ZKW가 맡은 차량용 헤드램프와 함께 3대 핵심 축을 이
LG가 전사적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 확대에 속력을 붙이고 있다. 큰 틀에서의 전략이 전장 부품(하드웨어)과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모든 것을 만드는 데 있다면, 전술적으론 특정 회사를 사거나 협업하는 식으로 나뉘고 있다.지난 23일 인수를 밝힌 사이벨럼(Cybellum), 그리고 올해 세운 두 개의 합작법인 알루토(Alluto)와 LG마그나를 통해 LG그룹 전장 전술의 윤곽이 드러난다. 저렴하면서도 기술적 내재화가 필요하다고 본 사이벨럼은 사는 쪽을 택했고, 반면 직접 인수가 어렵지만 사업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선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최근 LG가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원을 투자한 소식이 투자은행(IB) 업계에서 화제였습니다. 전통 제조기업인 LG가 IT 기업인 카카오의 계열사에 투자한 소식을 두고 시장은 갸우뚱했습니다. 시장의 궁금증은 대체로 비슷했습니다. 이번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을 의결해 통과됐다고 밝혔다.안건 승인에 따라 LG전자는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부를 분할해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분할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2월 23일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두 회사가 파워트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