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가 극우 성향의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팔러(Parler)'를 인수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팔러의 모회사인 '팔러먼트 테크놀로지(이하 팔러먼트)'는 최근 웨스트의 인수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거래는 올해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지 파머 팔러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웨스트의 인수는 모든 목소리가 캔슬(자신과 다른 의견을 드러낸 사람을 외면하거나 배척하는 행동) 당하지 않고 환영받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는 최근 반(
애플과 구글 등 주요 IT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팔러(Parler)의 앱 배포를 중단하고 나섰다. 팔러는 극우 지지자들이 많이 쓰는 앱으로 최근 미 의회 난입사태에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9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팔러 다운로드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팔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전날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팔러 배포가 차단됐다.미국 언론들은 지난 6일 벌어진 미 의회 난입 사태 당시 팔러가 트럼프 지지자들의 모의에 사용됐다고 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재선에 실패하면서, 트럼프에 우호적인 SNS ‘팔러(Parler)’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다고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센터타워의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에 따르면 팔러 앱은 미 대선일인 3일부터 8일 사이 총 98만건(구글플레이, 앱스토어 합산)이 다운로드됐으며, 그중 63만6000건이 8일(일요일)에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8일은 바이든의 선거 승리가 확정된 기간과도 맞물린다.팔러는 현재 ‘도둑질을 멈춰라(Stop the Steal)’ 캠페인을 비롯해 선거 결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