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분기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상반기에만 255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1일 카카오페이는 연결 기준 매출 약 1489억원, 영업손실 약 126억원, 당기순손실 약 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2분기 들어 지난 분기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적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1분기 약 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카카오페이는 2분기에 약 12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약 2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한편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한 34조2000억
카카오가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25일 오후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의 재연임을 결정하고,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신임대표로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전략총괄 부사장(CSO·Chief Strategy Officer)이 내정됐다.‘보이스톡’ 개발 주도했던 카카오 크루, 카카오 공동대표로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지난 2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중고나라 페이’를 29일 출시했다. 중고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중고나라 페이는 중고물품 판매자와 구매자가 최소의 개인정보만 활용해 간편하게 중고물품 거래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중고나라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중고나라 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무통장입금(가상계좌), 실시간 계좌 이체 가운데 원하는 방식으로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 판매자는 중고나라 페이로 결제된 금액을 중고나라 앱 가입 후 등록한 계좌(가입자 명의)로 정산 받을 수 있다.수수료는 결제 수단과 관계없이
스타벅스코리아가 은행 계열 일부 카드사들이 BC카드 망을 이용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도하려고 한 것과 관련해 '경고장'을 날렸다. 직접적으로 가맹점 계약을 맺지 않고 BC카드 네트워크를 이용해 결제를 시도하려는 행위가 사실상 '무임승차'에 해당된다는 것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BC카드에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하고 시정조치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BC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금융플랫폼 '페이북'과 연동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일부 카드사들의 행위에 제동을 건 것이다.최근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를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용한도는 20만원으로, 추후 사용이력에 따라 최대 30만원까지 한도가 올라갈 수 있다.15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의 사용자 중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후불결제를) 오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서 간편결제 후불결제가 도입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18일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등 신파일러(Thin filer)에게도 소액 신용을
일명 ○○페이라 부르는 간편결제와 신용카드 결제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신용카드 결제는 물건을 산 뒤 나중에 돈을 내고 간편결제는 물건을 살 때 바로 돈을 낸다는 것, 즉 결제 시점의 차이일 것이다.‘신용’의 사전적 의미는 ‘신뢰에 기초해 재화의 대가 지불을 연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신용카드는 그 능력을 갖춘 자들의 점유물이었다. 신용카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 신용 거래를 하지 못하거나 혹은 다소간 불편한 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해왔다.핀테크의 확대로 두 업권 간 경계는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