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일부 모델 가격을 최대 5500달러 인하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부진 심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 주가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포드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일부 모델 가격을 최소 2000달러에서 최대 5500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 폭이 가장 큰 것은 플래시 트림으로 시작가가 6만7995달러로 조정됐다. 엔트리급의 프로 모델과 최고급
포드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유틸리차(SUV) 등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연기한다.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되자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다만 SK온과의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는 기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4일(현지시간)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 예정인 3열 전기 SUV 출시 시기를 당초 예상한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춘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해당 공장을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드는 미국 테네시 전기차 생산단지인 블루오벌
테슬라와 포드자동차 등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주행 보조 기능 안전성 평가에서 무더기로 ‘불량’(Poor) 등급을 받았다.12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제조업체들의 ‘부분 주행 자동화 시스템’(partially automated driving systems)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14개의 시스템 중 11개가 ‘불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대부분의 시스템이 운전자의 집중력 유지를 위한 조치를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한때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던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가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판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주가도 추락하고 있다.25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지난주에 리비안과 루시드는 전기차 수요가 고금리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의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실망스러운 올해 생산 전망치를 제시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을 제조하는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고하며 올해 5만7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고
엔진피스톤 전문 제조업체 동양피스톤은 29일 르노 닛산과의 계약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에서 2025년 6월 30일로 정정됐다. 동양피스톤은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건의 공급수량이 충족되지 않아 계약 기간이 단순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동양피스톤이 르노 닛산과 체결한 엔진피스톤 공급 계약 규모는 218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7.42%에 해당한다. 앞서 동양피스톤은 이달 미국 포드자동차와 894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결기준 매출액의 22%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최초로 인도했다. 사이버트럭의 판매가는 약 8000만원에 시작한다. 3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행사를 열어 사이버트럭을 10여명의 최초 고객에게 인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문가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전문가들이 절대로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자동차가 바로 이곳에 있다”며 사이버트럭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트럭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용한 트럭”이며 “트럭보다
미국의 전기차 판매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현지시간) 은 미국 전기차 시장조사업체인 아틀라스 퍼블릭 폴리시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가 전체 신차 판매량의 9%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의 7.3%보다 높은 것이다. 올해 미국에서 130만~14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는 것은 올해가 최초가 된다.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게 된 배경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꼽힌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 배터리업체 CATL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미시간주에 짓는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다만 전기차 수요 약화에 따라 공장 생산능력과 인력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21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포드는 두 달 전 중단했던 미시간주 마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할 것이지만 생산능력을 연간 40만대분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약 23만대분용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2500명을 고용할 계획이었으나 인원을 1700명으로 줄인다. 포드는 해당 공장의 가동을 2026년에 시작할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 9
SK온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의 확장에 발맞춰 공격적인 캐파(생산능력) 확장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조달도 진행했다. 하지만 연속적인 적자와 조달 환경 악화가 겹치면서 현금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설비 투자 지연까지 나타나는 양상이다.SK온은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국내 서산 1, 2공장을 비롯한 미국과 헝가리 등 국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서산 3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도 완성차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체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 우려로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17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리비안은 장 마감 후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주당 손실이 1.19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31달러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또한 전망치인 13억1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리비안은
미국 완성차업체 ‘빅3’를 상대로 사상 첫 동시파업에 나섰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어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제너럴모터스(GM)와도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UAW와 3사 모두 노사협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6주간 이어진 파업도 끝나게 됐다.30일(이하 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UAW는 이날 GM과 잠정합의안을 맺었으며 미국 9개 공장과 수십개의 부품 물류센터에서 진행 중이던 파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업에 참여하던 약 4만5000명의 UAW 소속 GM 노동
미국 완성차 업체 ‘빅3’를 상대로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 잠정 합의를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와는 합의안 타결이 지연되며 파업을 확대했다.29일(이하 현지시간) UAW는 전날 스텔란티스와 신규 노동계약을 잠정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업무에 복귀한다. UAW가 지난달 15일 파업을 개시한 후 약 6주 만이다. 또한 지난 25일 UAW가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하고 파업을 철회한지 사흘 만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포드와의 합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암울한 전망을 제시하자 월가에서 전기차 산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쏟아내고 있다.27일(이하 현지시간) 은 전기차 수요 감소가 이번 3분기 실적시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전기차 열풍은 하룻밤 사이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을 탄생시키고 테슬라의 가치를 천문학적으로 끌어올렸지만 몇 년 지나지 않은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3분기 실적 시즌에 다수의 전기차 및 완성차 업체들이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포드자동차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으로 손실이 급증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다. 포드는 전날 UAW와 파업을 끝내기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서 3% 넘게 하락했다.26일(이하 현지시간) 포드는 장 마감 후 3분기 총 매출이 43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매출은 411억8000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12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39달러로 예상치인 0.
'디트로이트 빅3'를 대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UAW는 스텔란티스가 임금 인상, 임시직 급여와 정규직 전환, 생계비 조정 등에 대해 “최악의 제안”을 내놓았다며 미시건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 근로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UAW는 스텔란티스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3사 중 매출과 이익이 가장 높지만 노조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뒤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노조 측에 “더욱 관대한
제너럴모터스(GM)가 미시건주 전기 픽업트럭 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연기했다. 올해 들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본을 보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GM은 미시건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뒤인 2025년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본 투자를 보다 잘 관리하고 변화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M은 해당 공장에서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를 생산한다. GM은 공장 가동 시점 연기와 함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픽업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픽업트럭과 하이브리드 차량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는 둔화됐다. 4일(현지시간) 포드는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의 전망치와 부합하는 것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이 예상한 15~16% 증가는 크게 밑도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41.4% 급등했다. 픽업트럭 매버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판매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
제너럴모터스(GM),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를 대상으로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파업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포드가 중국의 CATL과 미국 미시건에 추진 중이던 배터리 공장건설 중단 결정이 파업의 새로운 갈등 요소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등 외신에 따르면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포드의 조립라인과 미시건 GM 공장을 파업 대상에 새로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스텔란
포드자동차가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미국 미시건주에 세우기로 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양사의 협력 계획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등 정치권에서 논란이 지속되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25일(이하 현지시간) ,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건주 마셜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광범위한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공장을 경쟁력 있게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T
미국 공화당 소속의 하원 위원장이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의 협력관계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중국 기업에 부적절하게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20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제이슨 스미스 미 하원 세입위원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가 CATL과 계약을 맺었거나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스미스 위원장은 서한에서 CATL이 “포드와 맺은 합의와 같은 또 다른 계약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