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2019년 시행한 대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최근 화이트리스트 복원으로 완전히 해제됐다. 일찍이 소재 국산화 노력을 기울여 온 동진쎄미켐은 다시금 일본 소재 기업과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회사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세계 선두권인 3차원(3D) 낸드플래시(이하 낸드)용 포토레지스트(PR) 기술력에 더해 극자외선(EUV) 등 차세대 공정용 제품 개발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동진쎄미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감광액인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했다. 포토레지스트는 회사가 매출 대부분을 일으키는 주력 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동진쎄미켐이 EUV(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PR) 양산으로 두 번째 도약을 준비한다.동진쎄미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재료, 대체에너지용 재료와 발포제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이중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동진쎄미켐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839억원, 영업이익 15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4%, 72.3%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이미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진쎄미켐은 2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삼성이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내재화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게 지난해입니다. 2020년 2분기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진만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가 “고감도, 고성능 포토레지스트를 개발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