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당분간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 체제로 굳혀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60% 이상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던 삼성전자가 10% 전후의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를 흡수할 경우 자체 점유율만 70%를 넘는 지배적 사업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사업적 '호재'로 보는 시각이 있는 한편, 삼성전자가 자신과의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관건은 최근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 전략이 얼마만큼의 이익 실현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