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을 모바일이 장악한 상황에서 PC 시장을 공략하는 플랫폼이 탄생해 이목을 끈다. PC 사용 시간이 긴 직장인을 대상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티앱스토어’다.임제민 티앱스토어 티앱사업부 운영팀장은 25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주최로 열린 ‘커머스마케팅&테크놀로지 서밋(CMTS) 2024’에서 ‘새로운 돌파구, PC형 앱스토어 통한 매출 향상’을 주제로 발표했다.티앱스토어는 이달 출시한 PC 기반의 앱 마켓 플랫폼이다. PC에서 만나는 새로운 앱 세상을 주제로 탄생했다. PC 환경을 마치 스마트폰 앱 사용
정부가 해외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에 관한 대응책을 내놓은 가운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안(가칭. 이하 플랫폼법)'으로 인한 국내 플랫폼 역차별 우려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본사와 서버를 대부분 해외에 둔 플랫폼 기업을 상대로 국내법 준수 의무를 얼마나 강화할 수 있을지 규제 실효성에 관한 의문도 따른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일정 규모 이상 해외 플랫폼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도록 전자상거래법을 개정한다.
소상공인이 포털 라이브 커머스, 배달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각각의 특징과 규모에 맞춘 지원책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정환 부경대 교수는 지난 15일 국민대 플랫폼 SME(중소상공인) 연구센터가 개최한 '디지털 시대,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세미나에서 "다각도의 성향과 배경의 소상공인을 그룹화해 핀셋 지원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이 있다고 무조건 성장하지 않는다"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조력자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협업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택시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를 근로자로 봐야 한다는 고등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김상철 배상원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타타 운전기사를 근로자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받아들인 중앙노동위원회의 앞선 판결이 적합하다고 봤다.A씨는 2019년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로 일하다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타다 운영사 VCNC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타다 운영 지침에 맞춰 차를 몰았다. VCNC는 근무조 개편 및 차량 대수 조정으로 70여명 인력을 감축했다. A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주식 광고가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광고는 불법 유사 투자자문행위 채널로 이용자의 유입을 유도한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이용자에게 비슷한 광고가 지속 노출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이 유형의 광고는 대기업 대표, 유명 투자 강연가 등이 직접 주식을 추천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조작한다. 예컨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사칭한 한 광고는 주 전 대표 사진을 내걸고 "나이가 많아지면서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품었다"고 썼다. 해당 게시글은 수익성이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국가는 공동체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하고 규제하는 일을 한다. 대부분의 규제는 사회적 가치증진이라는 선의로 출발한 ‘좋은 규제’로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당초 기대와 정반대 결과로 귀결되는 경우도 많다. 선한 의도의 ‘좋은 규제’가 ‘나쁜 규제’로 바뀌는 것이다. 규제 의도가 불순하고 합리성이 결여되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는 ‘멍청한 규제’도 많다. 국가의 규제는 선한 의도 못지 않게 선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1865
카카오헬스케어가 연초 공개한 개인형(B2C) 혈당관리 서비스 '프로젝트 감마' 공개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는 올 초 카카오헬스케어가 발표한 첫 번째 공식 사업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올 4분기 공개를 목표로 프로젝트 감마 연구·개발(R&D)에 집중한 카카오헬스케어는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기기 인증 △브랜드 상표 결정 등 막바지 단계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카카오헬스케어가 관련 프로젝트와 연관성이 높아 보이는 신규 상표권을 출원함에 따라 서비스 공개가 임박한 것이라는
"저희는 누구나 쉽게 적정한 가격으로 자신이 원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5~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데어(There)'인데요. 메타버스 대학 플랫폼 '메타버시티'를 포함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연결되도록 행성 콘셉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 송영일 메타캠프 대표2021년 4월 '킹덤월드홀딩스'에서 출발해 같은 해 11월 사명을 변경한 '메타캠프'는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ther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어는 학교와 기업 등이 목적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행성)을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강화한다. 양사는 각사의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보인 강점을 살려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 확대를 위해 전통시장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강화하는 모습이다. 5년차 맞이한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2019년 1월 시작된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시간 혹은 당일 내 배달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는 네이버쇼핑 내 '동네시장' 메뉴에 관련 상품을 노출하는 형태로 판매를 중개하며 이용자의 경우, 자신이
카카오톡이 연락처 추가만으로 자동 친구 등록됐던 시스템을 이용자 선택 옵션으로 변경했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최신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기존에는 상대방이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친구리스트에 해당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추가하거나 검색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이후 해당 옵션을 비활성화한 이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하는 '밀리의서재'가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우려에 대해 장기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수요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밀리의서재가 구주매출을 없애고 주주들의 보호예수기간을 대폭 줄이면서 불거졌다. 구주매출 없지만 짧은 보호예수…대응법은12일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오버행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영택 대표가 오버행 우려에 대해 설명한 것은 밀리의 서재 주주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비교적 짧게 설정됐기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은 현재 유의미한 수익화를 목표로 국내외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젭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더 많은 이용자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업 대상 B2B 사업 우선하는 이유김수지 젭(ZEP) 사업팀 사업개발파트장은 "지금은 당장 기업 및 공교육 기관 등 B2B 사업이 우선이라고 해도, 결국 그들이 만든 '젭 스페이스(젭으로 만든 메타버스 공간)'를 접하는 실질 고객은 일반 B2C 이용자일 가능성이 크지 않냐"며 "이런 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전히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뒤를 잇는 가상현실 공간의 주류가 될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있다. 바로 게임 개발사 슈퍼캣와 네이버제트가 협업해 지난해 3월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이다. 젭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서비스 경험을 가진 네이버제트와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 등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 슈퍼캣의 도트 그래픽 이미지와 RPG(역할수행게임) 개발력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5만명 동시접속이
'나의 우주'를 보호해주는 보험 플랫폼이 나왔다.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상품)를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앨리스'(ALICE)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롯데손보가 본격적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있다.'세상에 없던 보험의 원더랜드'를 지향하는 앨리스는 보험을 고객의 일상 속 위험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시키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기존에 없던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간편인증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상
빗썸이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인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이 고객의 앱 체류시간 증가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빗썸은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인용해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무료 정책 시행 이후 빗썸 앱 총 사용 평균 시간과 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각 20% 가까이 늘어났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도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빗썸은 지난 6월 말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매수, 매도 시 참고가 될 만한 지표를 제공하는 '빗썸 인사이트'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고객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
국내 앱 플랫폼 서비스 기업 '원스토어'가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 원스토어는 이달 내 네덜란드에 거점을 둔 유럽법인을 출범시킨 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 전진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1일 취재 결과, 원스토어가 이달 내 네덜란드에 위치한 '원스토어 인터내셔널 홀딩스(Onestore International Holdings B.V.)'를 신설하고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이다.원스토어는 384억원을 출자해 유럽법인의 지분 99%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원스토어 자기자본(약 1511억원)의 25.41%에 해당하는 규모다.
"넷플릭스는 아이들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온 가족이 콘텐츠를 시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도 만들 수 있죠." 정여진 넷플릭스 콘텐츠팀 코디네이터는 28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현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해당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현장에 방문해 넷플릭스의 키즈&패밀리 콘텐츠와 관련 부대 행사를 체험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발달 단계 따라 취사 선택이날
삼성물산이 내달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한 새로운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을 선보인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홈IoT 기술을 적용하고 홈스타일링, 입주민 문화·취미 생활, 커뮤니티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플랫폼 '홈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주거 플랫폼 브랜드 '홈닉'은 집(Home)과 기술(Technique), 특별함(Unique)이 결합된 단어로 핵심가치인 연결과 공존, 차별화된 기술 등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홈닉은 스마트홈 기술
플랫폼 업계의 이슈를 보다 심도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전통 IT 플랫폼 업계부터 최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패션·뷰티 업계까지 에서만 다룰 수 있는 이슈를 전합니다. 작은 궁금증부터 짚고가야 할 이야기까지 심층취재하며 풍성한 이야기를 다루겠습니다.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패션' 중고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2020년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슬로건으로 방향성을 확고히 하며 성장해 왔다. 이후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회사도 패션 분야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변화 이유 있었네…거래액으로
'화해'가 색조 메이크업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가운데, 색조 제품의 실제 색감을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한 서비스 '간편발색보기'로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간편발색보기는 누적 조회수가 100만건을 넘었는데, 발색은 실사용 후기 수가 많을 수록 신뢰도가 높아지는 만큼 화해가 색조 메이크업 리뷰 영역에서도 강자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화장품 분석 정체성, '간편발색보기'로 강화간편발색보기는 피부톤 별로 색조 메이크업 발색 사진을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화해 사용자들이 올린 립스틱, 립틴트, 블러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