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통상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연동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을 뜻한다. 한국에선 2017년 가상자산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금지하는 정책이 발표된 이래, STO(증권형토큰공개)가 금융당국의 규제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런 가운데 서울거래 비상장 운영사 피에스엑스가 증권형 토큰 거래 지원 작업을 마쳤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떻게 현행법을 극복한 것일까? 엄밀히 따지면 피에스엑스의 증권형 토큰 서비스는 앞서 언
1996년 설립된 코스닥 시장은 벤처기업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달 11일 기준 시가총액 합계가 406조9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그러나 스타트업을 품기에는 문턱이 높다. '대체거래소'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코스닥 시장의 태동을 이끈 전문가가 피에스엑스(PSX)로 자리를 옮겨 대체거래소를 만든다.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는 김병재 전 한국거래소 상무를 금융전략 고문으로 영입하고 대체거래소 추진 계획을 구체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체거래소 설립 과정에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한 중장
비상장주식 플랫폼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두나무(업비트) 등 유망 핀테크 기업들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문제도 적지 않았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라 무상소각돼 가치가 없는 이스타항공 주식이 거래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허위 매물로 주식대금을 먼저 요구하거나 다른 종목을 추천하는 브로커로 인한 피해 사례도 지적됐다.이들 비상장주식 플랫폼은 지난달 30일 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조건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을 오는 2024년까지 2년 더 금융위원회로부터 연장받았다. 단, 투자자 보호 장치를 3개월 이내에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