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차량을 1년 안에 재판매할 수 없다.12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자동차 주문 약관에 ‘사이버트럭 전용’이라는 부분을 추가했다. 추가된 내용은 “고객들은 차량 인도일 이후 1년 이내에 차량을 판매하거나 판매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동의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새로운 항목에는 “테슬라는 차량의 소유권이 이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지명령에 따른 구제를 요청하거나 5만달러의 금액, 또는 판매나 양도에 대한 대가로 받은 가치 중 더 큰 금액으로 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체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진 우려로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17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리비안은 장 마감 후 3분기(7~9월) 실적 발표를 통해 조정 주당 손실이 1.19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31달러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또한 전망치인 13억1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리비안은
'디트로이트 빅3'를 대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UAW는 스텔란티스가 임금 인상, 임시직 급여와 정규직 전환, 생계비 조정 등에 대해 “최악의 제안”을 내놓았다며 미시건 스털링 하이츠 조립공장 근로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UAW는 스텔란티스가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3사 중 매출과 이익이 가장 높지만 노조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있어서는 가장 뒤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노조 측에 “더욱 관대한
제너럴모터스(GM)가 미시건주 전기 픽업트럭 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연기했다. 올해 들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본을 보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GM은 미시건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뒤인 2025년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본 투자를 보다 잘 관리하고 변화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M은 해당 공장에서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를 생산한다. GM은 공장 가동 시점 연기와 함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픽업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픽업트럭과 하이브리드 차량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판매량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는 둔화됐다. 4일(현지시간) 포드는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의 전망치와 부합하는 것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이 예상한 15~16% 증가는 크게 밑도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41.4% 급등했다. 픽업트럭 매버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판매량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
미국의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리비안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8% 급락한 22.3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전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과 올해 생산량 목표치를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리비안은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1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0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조정 주당 손실은 1.08달러로 시
테슬라가 올해 안에 ‘사이버트럭’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8일(현지시간) 이 분석했다.테슬라는 당초 2021년에 사이버트럭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공급망 차질, 디자인 변경과 비용 문제 등으로 출시가 여러 번 지연됐다. 전날 전해진 재커리 커크혼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도 사이버트럭 출시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테슬라가 3년여 만의 신차 출시를 앞둔 시점에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기차 생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비용절감 계획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GM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쉐보레 볼트 전기차 화재에 따른 리콜을 등으로 7억9200만달러의 비용이 포함됐다. 2분기 매출은 44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세전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미국 포드자동차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할인 전략을 따라 하다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6억달러(4조5700억원) 증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전날 포드는 주력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생산량을 세 배로 늘릴 것이라며 기본 모델 가격을 기존 대비 17%, 또는 약 1만달러(1270만원) 인하한 4만9995달러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고급 모델인 플래티넘은 6.2% 인하돼 9만1995달러에 판매된다. F-150 라이트닝 출시 당시 가격은 4만달러 수준이었지만 그 후 포드는 반도체 부족과 배터리 원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생산을 시작했다. 시제품 공개 후 약 4년 만이다.1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트위터 공식 계정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첫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와 함께 텍사스 공장 근로자들이 사이버트럭을 둘러싸고 찍은 기념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공개하며 2년 내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테슬라는 거듭 일정을 연기했고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늦게 생산이 시작됐다. 머스크는 사이버
나스닥 상장을 앞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오는 2023년부터 배송용 전기밴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전문매체 는 “리비안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차량 판매계획을 조용히 추가했다. 전기 픽업트럭 R1T,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 차량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아마존’이 점 찍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미국에서 ‘테슬라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2009년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출신인 로버트 스카린저가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 픽업
SK이노베이션과 픽업 트럭의 대명사 미국 포드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미국 내 폭스바겐과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을 대체할 '대타'로 포드와 손잡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 측면에서는 파트너로서는 무게감이 낮다는 평이다. 포드는 전기차 판매량 기준 10위권 밖의 업체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조만간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JV가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