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최초의 독자적인 정찰위성을 탑재한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이 발사돼 목표 궤도에 안착한데 이어 해외 지상국과 국내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국방부와 스페이스X에 따르면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팰컨9을 이용해 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쯤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군정찰위성 1호기는 발사 약 14분 후 팰콘-9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1시간 18분 후에는 해외 지상국과의 최초로 교신했으며 5시간 10분이 지난 후에
해외에 뿌리를 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주 체재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내년 국내에 물류센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는 지난해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3월 1000억원을 투자해 마케팅과 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오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함께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신 상무의 이번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신 회장이 신 상무를 베트남 출장에 동행시켜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후계자를 소개한 데 이어 롯데 전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이번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에 또다시 신 상무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향후 롯데의 성공이 보장된 베트남 시장에 차기 리더를 재차 등장
세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간 교류가 강화됐다. 양국 정부 고위 인사가 각국을 방문해 첨단기술 진흥을 약속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6G·양자기술 등 첨단과학 분야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 미국은 전략기술로 떠오른 반도체·바이오 공급망 구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에 따르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현재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상태다. 임 장관이 미국에 방문한 시기 우리나라엔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찾아왔다. 양국
우리나라와 미국 간 첨단기술동맹이 강화됐다. 양국은 구체적으로 △양자기술 △6G 등 차세대 통신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 간 첨단기술 관련 정부 인사들이 만나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월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미국을 방문해 △에릭 랜더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제시카 로젠워셀 미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 △세투라만 판차나탄 미 국립과학재단 총재와 면담을 했
현재 5G 품질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 수준이 기대를 밑도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삼성전자, 화웨이 등 주요 국가와 기업들은 이미 차세대 6G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현재 일반 소비자들이 느끼는 5G 체감 품질은 기대 이하다. 평균 1Gbps도 넘지 못하는 다운로드 속도(2021년 정부 측정 기준), 부족한 커버리지, 양질의 5G 전용 콘텐츠 부재에도 불구하고 요금은 LTE보다 높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6G는 이론상
애플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50개국에 ‘애플워치7 시리즈’를 동시 출시한다.애플은 5일 애플워치7 시리즈의 1차 출시국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인도·영국·프랑스·호주 등 약 50개국을 선정했다. 해당 국가에선 오는 8일부터 판매 주문을 받는다. 매장 판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국내에선 8일 오후 10시부터 주문 접수가 열린다.애플은 그간 우리나라를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1차 출시국에서 제외해왔다. 이번 애플워치7 시리즈는 1차 출시국으로 분류, 중요도를 높였다. 국내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시장의 성장 추세를 고려한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게임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기 총쏘기 게임 제작사 포트나이트는 한국에서 게임을 다시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이(현지시간) 미국 외신 등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한국에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애플에 포트나이트 개발자 계정을 복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픽게임즈는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한국 법에 따라 에픽 결제와 애플 결제를 나란히 제공하는 포트나이트를 재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애플이 이 요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미지
국내 5G 이동통신 사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약 27%로 LTE 대비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5G 만족도가 LTE보다 낮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에릭슨엘지는 25일 '에릭슨 컨슈머랩 보고서: 더 나은 5G를 위한 다섯가지 방법'(이하 보고서)이란 소비자 보고서를 발간했다. 5G 속도와 가용성에 중점을 두는 일반적인 5G 조사 보고서와 달리 실제 사용자들의 시각과 평가를 중심으로 쓰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 말까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인도, 스위스, 영국 등 26개국 3만730명
5G 2주년을 맞아 한국이 일궈낸 성과와 과제에 대해 점검해본다.한국은 오는 3일 5G 이동통신 상용화 2년째를 맞이한다. 2019년 4월 국내 첫 5G 가입자 탄생 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약 1336만명이다. 지난해 1월 집계된 495만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록 기대에 못 미친 5G 속도나 고가의 요금 체계에 대한 이용자 불만은 끊이지 않고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미디움과 중국의 피어세이프가 중국은행연합회(CBA)의 '중국 무역거래 연합 블록체인 플랫폼(CTFU)'을 한·중 무역 무역금융 거래 플랫폼으로 확대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양사는 11일 김판종 미디움 대표, 얜팅(Yán tǐng) 피어세이프 CEO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CTFU는 중국공상은행을 포함한 중국은행연합회 컨소시엄 12곳이 참여한 중국 최대 규모의 무역거래 플랫폼이다. 중국건설은행이 운영했던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에서 촉발된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