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한컴라이프케어 매각에 나섰다. 인공지능(AI)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본업과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가 코스피에 입성한 후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지난해 실적도 전년대비 꺾이면서 매각을 통한 큰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자문사는 BDA파트너스이다. 매각 대상은 한컴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6.13%, 스틱인베스트먼트의 22.58%,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완성형 패키지가 아닌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내세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악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SDK는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 OS)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 제작사가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툴이다. 개발자나 기업은 SDK를 활용해 필요한 SW를 개발할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1일 주주들에게 발송한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완성형 SW 패키지가 아닌 SDK를 판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이끌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회사 매출 중 10% 이상을 클라우드 사업에서 내는 성과를 냈다. 한컴그룹의 오너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 대표는 2021년 8월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컴은 그간 한글을 중심으로 한 설치형 오피스 SW가 주력 사업이었다. 하지만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김 대표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SW의 개발 및 보급에 집중했다. 온프레미스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IT(정보기술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오너 리스크 속에서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력은 문서 경쟁력에 인공지능(AI)이 더해진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컴은 문서작성 도구인 '한글'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SW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최근 AI 사업에 힘을 주면서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컴은 2023년말부터 2024년 1월에 걸쳐 △한컴 어시스턴트 공개 △포티투마루 투자 △클립소프트 인수 등의 굵직한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오피스 SW에서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한컴
한글과컴퓨터가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용(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 및 신규 사업 등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컴 측은 “한컴의 문서 생성 및 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및 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기술·사업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내려가기 전에 짧게 설명할 것이 있습니다."모두의 시선이 다시 무대로 향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는 인공지능(AI) 사업전략에 대한 발표가 마무리될 무렵 다시 청중을 바라보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한컴의 AI 사업전략 발표회는 김 대표의 공식 데뷔 무대였다. 지난 2021년8월 한컴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2년이 흘렀지만 그는 오피스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
한글과컴퓨터가 회사 분할을 완료했다고 4일 공시했다.앞서 한글과컴퓨터는 분할신설회사 '한컴AI웹에디터'를 설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글과컴퓨터의 웹오피스 해외 사업 부문을 이전하기 위해서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한글과컴퓨터가 한컴AI웹에디터의 지분율 100%를 갖는다. 해당 사업 부문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체계를 확립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한컴AI웹에디터는 해외향 AI기반 웹에디터 솔루션, 서비스 개발과 판매를 맡게 된다.한편 이번 분할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청구인은 243명, 청구주식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올해 2분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자회사 선전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너가 2세인 김연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지속 육성한 결과다.한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이번 실적에는 공공시장에 SaaS 공급을 늘린 효과가 반영됐다.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한컴독스’ 등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웹 기안기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기존 웹오피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가칭 '한컴AI웹에디터'를 설립한다. 한컴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분할은 한컴이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 한컴AI웹에디터는 오는 8월 2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설립을 완료한다. 한컴은 이번 물적분할로 설립되는 한컴AI웹에디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AI 기반의 웹에디터 제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컴은 앞서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기존 오피스 중심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도 갖췄다. 한컴의 사업은 자회사까지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크게 SW와 제조로 구분된다. SW에는 클라우드 업무지원 플랫폼, SaaS,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등이 포함된다. 제조 품목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주로 생산하는 소방용호흡기와 보호의 등이다. 매출 비중은 SW가 압도적이다. 회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확보한 1200억원의 현금을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는데 투자한다. 이는 김연수 한컴 대표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1년 8월 취임한 김 대표는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전략 기조 아래 오피스에 집중됐던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24일 한컴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별도 기준 1200억원이다.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한컴MDS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들을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했다.한컴은 확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 계열사 한컴케어링크가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쓰리빅스에 투자하는 것은 헬스케어·유전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워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한컴은 기존 오피스 서비스에 집중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기조 아래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한컴케어링크는 한컴의 자회사인 한컴메디컬솔루션의 자회사다. 기업과 건강검진 병원·기관을 이어주는 건강검진 플랫폼이 주력 사업이다. 건강검진 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한 가운데 유전체 분석 사업에도 뛰어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올해 3분기 실적 상승을 이끈 계열사 한컴라이프케어는 안전장비 강자로 꼽힌다.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4%이며 당기순이익은 6억원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컴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실적이 한컴의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된다.한컴라이프케어는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유독가스에 노출될 수 있는 작업환경이나 화재현장 등에서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호흡기·피
경찰이 지난 20일 김상철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한컴위드는 한컴 그룹의 지주사 위치에 있는 기업이다. 올해 2분기말(6월30일) 기준 한컴위드는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컴의 지분 20.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 회장은 한컴위드의 지분 15.77%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한컴위드를 통해 사실상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김 회장이 이끌던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포럼은 2010년 10월 한컴을 인수하면서 한컴 그룹의 지주사 위치로 올라섰다. 2015년에는 한컴시큐어로 사명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공시요약오늘 소개할 공시는 지난 14일 한컴위드가 게시한 '주요사항보고서(회사분할결정)'입니다. 디지털 포렌식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지엠디소프트'로 분사한다는 내용인데요. 분할 목적은 사업의 전문성 제고 및 신사업 발굴 등으로 명시됐지만, 실제 주목할 대목은 연이어 나온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 공시입니다. 분할 후 설립되는 지엠디소프트 지분 100%는 제3의 업체 선정 후 매각하겠단 내용입니다. 지엠디소프트 설립은 실상 회사 매각을 위한 명목상 분할인 셈이죠.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공시요약오늘 소개할 공시는 한컴라이프케어의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2일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공기호흡기용 면체 등 87종 8989점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22일 수주했으며 공기호흡기용 면체 등 87종 8989점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계약 금액은 64억90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211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한컴이 하반기에 선보일 SaaS 중 핵심은 '한컴독스'다. 한컴독스는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다. 한컴은 기존에 SaaS 기반의 오피스 '한컴스페이스'를 보유했다. 이를 확대·개편해 하반기 중 한컴독스로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구독형 오피스란 PC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월 사용료를 내며 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컴은 한컴독스를 회사의 대표 서비스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김연수 대표 체제를 맞이한 지 약 1년을 앞둔 가운데 회사는 기존의 오피스 사업에서 벗어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메타버스·위성 등 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 8월 한컴의 대표로 취임한 김 대표는 한컴그룹의 오너인 김상철 회장의 장녀다. 한컴에서 해외사업총괄, 전략기획실장, 운영총괄, 미래전략총괄 등을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한컴의 대표에 오르며 회사 경영의 전면에 섰다. 김 대표 취임 후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은 크게 △SaaS △메타버스 △위성이 꼽힌다. 이는 회
신세계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 지분을 투자하는 것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메타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신세계와 한컴은 23일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컴과 메타버스 전문 관계사인 한컴프론티스가 신세계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획·개발· POC(기술·사업화 검증) 등을 맡는다. 신세계는 플랫폼에서 선보일 메타버스 콘텐츠 및 서비스에 대한 기획과 소싱을 담당한다.양사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물 상품과 연계한 NFT(대체불가토큰)
고물가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의 폭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사들인 자사주가 소각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한컴은 20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컴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15년 60억원 규모로 단행한 이후 7년만이다. 자사주 매입전 기준 한컴이 보유한 자사주는 115만780주며 발행주식 기준 보유율이 4.57%이다.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방어함으로써 주주들의 가치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