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베일을 벗은 코카콜라 신제품은 다름 아닌 'K팝'을 오마주한 제품이었다. 오아나 블라드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엠베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코카콜라 제로 K-Wave(K웨이브)'의 전 세계 출시를 알렸다. 글로벌 탑 음료 브랜드인 코카콜라가 한국을 소재로 신제품을 낸 것은 138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코카콜라가 한류를 상징하는 제품까지 출시했다는 것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 주류 문화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 이번 코카콜라의
일본에서 K팝(K-POP)의 인기가 커지면서 관련 산업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관련 양성 코스부터 일반인 대상의 댄스 스쿨, 아이돌 전문 양성반까지 성업 중인 상황이다. K팝 인재양성 과정에 일본 학생 몰려아사히신문은 21일 “오사카에 있는 코리아국제학원이 최근 2021년도 K팝·엔터테인먼트 과정 신입생을 모집했다”며 “신입생 모두가 일본인”이라고 보도했다. 코리아국제학원의 K팝·엔터테인먼트 과정은 K팝 아이돌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가 담당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익히고 노래와 춤, 관련 산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방영 단 2회 만에 이토록 혐한, 역사 왜곡, 동북공정 등 숱한 논란을 쏟아낸 작품이 있었을까.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보면 볼수록 이상하다 못해 괴기하다. 제목과 달리 중국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의혹을 들여다보면 대체 이 드라마가 무엇을 위해 제작됐는지 궁금하다 못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감히 세종대왕을”…위인 모독하는 드라마우선 조선구마사는 위대한 왕으로 칭송 받는 세종대왕을 건드렸다. 작가는 세종의 입을 빌어 조상을 욕하고 스스로를 ‘난봉꾼을 꿈꾸는’ 인간으로 전락 시킨다.극 중 충녕대
현빈과 손예진을 실제 연인으로 이어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열도를 흔들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서 큰 인기몰이를 이어간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8일 도쿄에서 열린 오프라인 전시회에 이어 두 번째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도쿄 이어 오사카로27일 취재 결과, 일본 꿈나무엔터테인먼트와 로손엔터테인먼트가 주축이 된 전시위원회가 오는 3월 5~28일 오사카에 위치한 우메다 다이마루 백화점 13층 특별회장에서 사랑의 불시착 전시회를 연다.오사카 전시회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처음 만난
“일본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착각이다. 대세는 한류다”일본의 비즈니스매거진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6일 기사에서 태국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일본 콘텐츠의 위기’에 대해 알렸다. 기사에서는 일명 ‘국뽕’(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과하게 드러내는 것)이 대세를 이루는 일본에서 보기 드문 냉철한 분석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 태국에서는 현 총리의 퇴진과 왕실의 개혁 등을 요구하는 반(反)정부 시위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 이에 현지 연예인 팬클럽들은 시위대에 힘을 보태고자 모금에 나서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 중국에서 SNS, TV 예능 등을 통해 ‘한복 훔치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른바 '한복의 동북공정'이다.지난 5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46만7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비디오 블로거가 ‘한복은 한국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 수 730만 회를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영상 게시자는 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한복 챌린지’ 그림을 보여주면서 “중국 명 대의 관복과 완전히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조 이성계가 입은 곤룡포와 명 태조 주원장의 복식
외국인이 만드는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전. 7회를 맞은 ‘토크토크코리아 2020’이 사상 최대 참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이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0’ 접수를 마감한 결과, 170개국에서 총 4만2110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토크토크코리아 2020은 국내외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을 말한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시의성 있
한류의 확산으로 한국산 콘텐츠 불법복제·무단배포 등의 저작권 침해가 해외에서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했다. 한류 콘텐츠와 파생상품에 대한 해외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지난 10월에 발족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협의체에는 문체부를 비롯한 6개 정부 부처와 8개 공공기관, 15개 민간 권리자 단체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정부 차원의 침해 대응 지원이 필요한 상황과 관련해 △비대면 경제에서 해외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 △
“아시아 전체가 함께 콘텐츠 붐 일으키는 하나의 '팀' 되자”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11월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은 미국, 영국에 이은 세 번째 콘텐츠 수출국이다.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적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전체가 힘을 합치면 이를 뛰어넘는 ‘아시안 무브먼트(Asian Movement)’가 가능하다”라며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산업 및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외교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문화혁신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