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한컴라이프케어 매각에 나섰다. 인공지능(AI)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본업과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자회사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가 코스피에 입성한 후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지난해 실적도 전년대비 꺾이면서 매각을 통한 큰 수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을 위한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절차를 밟고 있다. 매각 자문사는 BDA파트너스이다. 매각 대상은 한컴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6.13%, 스틱인베스트먼트의 22.58%,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이끌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회사 매출 중 10% 이상을 클라우드 사업에서 내는 성과를 냈다. 한컴그룹의 오너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 대표는 2021년 8월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컴은 그간 한글을 중심으로 한 설치형 오피스 SW가 주력 사업이었다. 하지만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김 대표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SW의 개발 및 보급에 집중했다. 온프레미스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IT(정보기술
한글과컴퓨터가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용(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 및 신규 사업 등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컴 측은 “한컴의 문서 생성 및 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및 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기술·사업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올해 2분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자회사 선전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너가 2세인 김연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지속 육성한 결과다.한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이번 실적에는 공공시장에 SaaS 공급을 늘린 효과가 반영됐다.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한컴독스’ 등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웹 기안기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기존 오피스 중심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도 갖췄다. 한컴의 사업은 자회사까지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크게 SW와 제조로 구분된다. SW에는 클라우드 업무지원 플랫폼, SaaS,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등이 포함된다. 제조 품목은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주로 생산하는 소방용호흡기와 보호의 등이다. 매출 비중은 SW가 압도적이다. 회사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공시요약오늘 소개할 공시는 한컴라이프케어의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2일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공기호흡기용 면체 등 87종 8989점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22일 수주했으며 공기호흡기용 면체 등 87종 8989점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계약 금액은 64억90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211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자회사인 한컴MDS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한컴프론티스와 한컴케어링크를 제외한 것은 사업의 성격이 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한컴은 22일 한컴MDS의 지분 32.21% 및 연결 자회사들의 보유 지분을 플레이그램에게 950억원에 매각했다. 회사는 올해 5월 한컴MDS를 비롯한 △한컴인텔리전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한컴텔라딘 △스탠스 △해외 법인 등 총 11개 자회사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플레이그램과 체결했다. 이후 매각 실무 작업을 거친 끝에 이날 매각을 최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두 번째 도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1.5t급 실용 인공위성을 자체 발사해 지구 궤도에 올릴 수 있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누리호 2차 발사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오는 15일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누리호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누리호 성공이 끝이 아니다.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 1.5t 중량이 대표적이다. 누리호가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인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KT와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차세대 사업으로 ‘스페이스 데이터(Space Data)’를 콕 집었다.양사 모두 본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 중인 기업이란 공통점이 있다. KT는 2020년 일찍이 탈(脫)통신을 선언하고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한컴 역시 최근 전통적인 오피스 사업에서 벗어나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스페이스 데이터는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지구 관측
한글과컴퓨터 그룹사 아로와나허브가 운영을 맡고 있는 아로와나재단이 발행한 아로와나토큰(ARW)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Bittrex Global)에 공식 상장한다.21일 아로와나재단은 ARW를 비트렉스 USDT마켓에 한국시간 기준 3월22일 오전 8시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비트렉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거래량 순위 23위인 글로벌 거래소다.아로와나재단은 금 거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통해 ARW 사업들을 공격적으로 확대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사업목적에 창고업, 화물운송주선업 등 신(新)사업을 대거 추가했다. ‘마스크 특수’가 끝나고 실적이 부진해지자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9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추가된 사업목적은 △창고업 △화물운송주선업 △군복 및 군용장구 제조 판매업 △방탄 등 특수소재 제조 판매업 △소방장비 제조 판매업 △기타 공학 연구개발업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부직포 및 펠트 제조업 위생용 종이제품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한컴타자연습’을 소재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게임을 개발한다.14일 한컴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을 겨냥한 NFT게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컴 관계자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의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해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한컴타자연습’ IP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향 신규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해 실적부진을 겪은 가운데 해외 생산기지인 필리핀 법인의 부채비율이 7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법인의 수익성이 급감하면서 자본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 10일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매출 1211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각각 20.22%, 87.6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82.54% 떨어진 48억원을 기록했다.한컴라이프케어 실적부진 어쩌나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
한컴위드가 전자서명 사업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한다. 2일 한컴위드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비트컴퓨터와 손잡고 전자서명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의 사설인증 전자서명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앞서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지난해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의사 처방전 발급부터 전자의무기록 작성, 각종 서류발급이나 건강보험 급여비 청구 등에 공인전자서명·공인인증서가 아닌 일반 전자서명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한컴위드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과 비트컴퓨터의 통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7%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이익이 줄어든 탓이다.25일 내부결산 실적공시에 따르면 한컴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95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013억원 대비 1.4% 떨어진 것이다.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682억원이었던 전년대비 3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83.2%나 추락했다. 반면 자회사 실적을 포함하지 않은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15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 추진을 위해 해외 홀딩스 설립에 나선다. 김연수 한컴 대표의 이른바 ‘한컴의 SaaS화’ 전략이 성공할지 관심이다.3일 한컴은 SaaS 전문기업인 케이단 모바일(KDAN)과 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가칭)를 공동으로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재무적투자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에 총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어 SPC와 KDAN이 싱가포르 한컴홀딩스에 공동투자하는 방식으로 한컴홀딩스 설립을 추진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컴이 지금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적기에 와있다는 점이다.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유리한 사업은 바로 위성사업이다.”미국 라스베이거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의 마지막 날 7일(미 현지시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간담회를 마치며 한 말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메타버스, NFT, 인공위성 등 다양한 신사업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중 우주사업을 해외진출에 가장 용이한 사업으로 꼽은 것이다.김 회장은 “앞으로는 5G를 통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지상보다는 우주 중심으로 간다고 본다”
많은 기업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부 프로그램에서도 각 기업의 지향점이 드러난다. 최근 외연을 확대 중인 한컴그룹은 인재양성과 신사업 측면의 기부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취약계층 돕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한컴이 '한예종'에 장학금을?우선 한컴그룹은 문화예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한컴그룹은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한양대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총 2억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학교별로 미래를 이
우주 기술 경쟁은 국가 방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라 간 ‘패권 다툼’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우주산업은 미국과 소련이 냉전기 때 체제 경쟁의 상징으로 삼으며 발전해왔죠. 현재 우주 기술 개발은 과거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국내 우주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기조에서 벗어나 민간이 이끄는 우주산업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이 같은 기조는 국내 우주산업분야 대표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코리아 스페이스포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그룹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자율주행, 소방·안전, 로봇, 블록체인, 항공우주, 메타버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B2B(기업간거래), B2G(기업·정부간거래)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를 바꾸고 새로운 캐시카우 확보를 통해 기업 체질을 변화시키겠단 전략이다. 한컴은 지난 17일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하고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 소식을 발표했다. 한컴타운은 이용자가 아바타로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일상 내 각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실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