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오너 4세인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의 승계를 돕기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했다. GS건설은 지난해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계열 편입 이래 두 번째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해 말 GS건설은 ‘빅배스’를 통해 부실 비용을 정리하고 허윤홍 미래혁신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빅배스는 회계상 부실 요인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기법이다. 부실 비용을 청산하면 허 대표 취임 이후 실적 반등 효과를 볼 수 있어 경영 승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GS건설은 GS그룹에 속하지만 ㈜GS의 지분이 전혀 없다. GS그룹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신사업부문 대표 시절 추진한 연어 양식사업의 윤곽이 드러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에코아쿠아팜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가 3월말 준공됐다.에코아쿠아팜은 수처리시설 설비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클러스터 가동에 나선다. 양식 연어의 대표 종인 대서양 연어(Atlantic salmon)를 양식할 계획이다.에코아쿠아팜의 연어 양식은 허 대표가 추진해 온 신사업의 마지막 퍼즐이다. 에코아쿠아팜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에는 GS건설의 건축 기술과 GS이니마의 수처리기술이 도입됐다. GS이니마 역시
허윤홍 GS건설 신임 대표가 지난해 14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대표는 2020년부터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해왔다.22일 GS건설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5억원 이상 보수 수령 임원은 총 5명으로 나타났다. 허창수 GS 명예회장이 24억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수령했다. 10년간 GS건설을 이끈 임병용 부회장은 15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허 대표가 14억원, 우무현 자이에스앤디 대표가 12억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GS건설의 호주법인장을 맡고 있는 조성한 부사장에겐 8억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허
건설업의 '변신은 무죄'다. 국내 건설산업은 국내 주택시장의 규제와 해외 인프라 투자가 둔화되면서 '성숙기'에 접어든지 오래다. '내우외환'에 빠졌다는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202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위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96%를 기록했다. 전 산업 평균 영업이익률보다 소폭 높고,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보다 1~2% 높은 수준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빈익빈 부익부'도 뚜렷하다. 시공능력 1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5%, 현대건설은 2.5%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영업이익률 4.8%)과 현대엔지니
1897년 설립된 200년 전통의 프랑스 자동차 회사 푸조(현 PSA그룹)는 대표적인 가족 경영 회사다. '푸조 패밀리'는 1936년 가문의 재산이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룰'을 정했다. 모든 주식은 아들에게만 상속되고 딸과 사위는 배제된다. 푸조는 가족들만 참여하는 파트너십에 의해 지배됐다. 아들은 지분과 의결권이 주어졌고, 의결권의 수는 나이와 경험에 따라 증가했다.'가족에 의해, 가족을 위해' 운영됐던 푸조의 현 최대주주는 '푸조 패밀리'가 아니다. 프랑스 정부와 중국 둥펑자동차가 각각 14%의 지분을 갖고 있고, 푸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