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손해볼 일이 없다."시중은행을 통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는 이들은 이런 멘트와 함께 상품을 권유받았다고 얘기한다. 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한다는 시중은행이 마치 내일이 없는 '호객꾼'처럼 상품을 팔았던 것일까? 이런 배경을 두고 시중은행들이 2020년부터 투자상품서비스(IPS, Investment Product & Service)본부와 신탁본부의 통합을 일제히 단행한 것이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IPS본부는 은행이 판매하는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및 관리까지 총괄하는 조직이다
양종희 신임 회장이 취임한 KB금융지주에서 소규모 인사 변화가 생겼다. 허인, 이동철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원 소속사 고문으로 활동한다.22일 KB금융에 따르면 허인 부회장과 이동철 부회장은 전날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양종희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한 날이다.두 부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1일까지였다.허인 부회장은 KB금융에서 글로벌부문장과 보험부문장을, 이동철 부회장은 디지털부문장과 IT부문장을 맡고 있었다.두 사람은 원래 소속이었던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로 돌아가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한편 허인, 이동철
"허인이냐? 양종희냐?"이제 하루 남은 KB금융 회장 인선 상황에서 금융권의 관심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올해 5월 내∙외부 후보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된 롱리스트를 짰고 지난 8월 초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숏리스트로 압축한 뒤 같은달 말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최종 숏리스트에 올렸다.이 중 외부 인사인 김병호 회장은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역임했고 베트남 로컬 은행 중 유일한 외국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2명의 부회장이 무난히 2차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됐으며 외부 인사로는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앞서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내부 후보군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옥석 가리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영승계 코스를 밟은 부회장단 3인의 선전이 유력한 가운데 외부 인사의 승선 기류도 감지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오는 29일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6인 중 3명을 압축해 2차 숏리스트를 발표한다.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내부 후보군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윤종규 회장 체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B금융지주가 6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경영승계 코스를 밟아온 4명의 내부 인사와 익명을 보장받은 외부 인사 2명으로 추려졌다. 노동조합은 내부 인사에 한해 관망세를 유지하되 낙하산 CEO만큼은 막아낸다는 입장이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부 후보자에는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양종희·허인·이동철 부회장과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 무난히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둔 KB금융지주가 6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발표했다. 내부 인사 4명에 외부 인사 2명이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회추위를 열고 내부 후보자 4인과 외부 후보자 2인,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부 후보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KB금융지주는 본인 요청에 따라 외부 후보 2인의 익명성을 보장키로 했다.KB금융지주는 오는 29일 6명에
KB금융지주의 새로운 리더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윤종규 회장의 용퇴 결정으로 무게중심은 내부로 쏠리는 분위기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최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KB금융그룹의 배턴을 넘길 때가 됐다"면서 연임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지난 2014년 11월 취임한 이후 세 번째 임기를 끝으로 KB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전달한 셈이다.윤종규 회장은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리딩뱅크' KB금융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인품과 추진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품의(稟議)에 적극적으로 응한다. KB국민은행장 시절 인사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것도 직원들의 고충을 먼저 생각한 결과다. 과거에는 수기로 진행해 장시간이 소요됐고 좋은 자리를 배정받기 위한 청탁의 여지도 있었지만, 이제 국민은행 직원들은 거주지역에 맞춰 공평하게 직무배치가 이뤄진다. 국민은행장 사상 첫 '3연임' 저력…해외진출 공과는 'in
'리딩뱅크' KB금융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뱅크 탈환전'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다. KB금융은 2001년 주택은행과 합병 후 순이익 1위에 올랐지만, 2006년 LG카드를 인수한 신한금융에 2009년 그 지위를 내줬다. KB금융은 2015년 LIG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을 연이어 인수해 리딩뱅크 탈환에 성공한다. 그러다가 2022년은 신한금융이 리딩뱅크를 3년만에 되찾고, 올해는 KB금융이 2개 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국내 시장에서 금융주가 금융당국 규제로 저평가받는
KB금융그룹이 KB국민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이재근 영업그룹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위한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 부행장은 그룹 혁신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리더십을 겸비한 인사라는 부연이다. 그간 국민은행의 혁신 작업을 이끌어 온 허인 행장은 KB금융지주의 부회장으로 승진한다.1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열린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이 부행장을 새 국민은행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현 시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