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조55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0조6585억원으로 7.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티투닷(42dot)’ 등 주력 계열사에 공을 들였고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장에도 꾸준히 투자했다. 이 같은 방향성은 2년간 출자 현황과 최근 발표한 채용 및 투자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2년 기아와 함께 4200억원을 투입해 SDV 전략 핵심 기업 포티투닷을 인수했다. 당시 현대차가 2747억원, 기아가 1530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4월 포티투닷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순수전기차를 독점 생산한다는 계획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전기차 성장 둔화로 하이브리드차가 주목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27일(이하 현지시간) 호세 무뇨즈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짓고 있는 전기차 제조 시설에 배터리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무뇨즈 COO는 “우리는 현재 전기차 생산량을 늘릴 준비를 하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 등 조직 재편으로 분주하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갖추고 속도를 올리는 양상이다. 여기에 올해 미래기술 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R&D)와 설비투자(CAPEX) 등에 12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 조달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직 개편 속도, 핵심 키워드 ‘수소·소프트웨어’ 방점현대차그룹은 최근 추진 중인 수소 생태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에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양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수소연료전지 생산 및 연구·개발(R&D)을 담당해온 인력과 자산, 설비 등이 대상이다. 그룹차원의 수소 사업 역량을 통합하고 현대모비스의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1일 서울 서초구 사옥 서관2층 대강당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현재 현대차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인 심달훈 우린 조세파트너 대표와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재선임하는 안건과 장재훈 현대차 대표, 이동석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된다. 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기획재경본부장으로 2023년 말 승진한 이승조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총 1조6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운영자금과 더불어 합작법인(JV) 신규투자를 위한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6일 공시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년물 1800억원, 3년물 6600억원, 5년물 5700억원, 7년물 1900억원 규모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이자율은 2년물 3.806%, 3년물 3.889%, 5년물 4.054%, 4.202%로 확정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 중 3200억원을 양극재 구매 대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조2800억원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신용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현대차그룹은 6일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앞서 무디스는 2012년 10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Baa1로 제시했다. 이후 Baa1 등급을 유지하다 지난해 2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역대급 성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배터리시스템(BSA) 등 전동화 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판매고를 올린 덕분이다. 특히 1조80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을 거두는 등 각종 현대차 수혜를 확실하게 누리고 있다. 이 같은 현금창출력 확대를 토대로 올해 시설투자(CAPEX)와 연구개발(R&D) 투자도 지난해보다 확대할 예정이다.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으로 최대 수익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외, 전기차 시장 둔화 등의 환경에서 일군 성과다. 준수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올해 예정 투자 금액은 12조4000억원으로 늘렸다. 특히 설비 투자 등 자본적지출(CAPEX)보다 연구개발(R&D) 비중을 높였다. 최근 송창현 AVP본부장 사장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모습이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 14년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27% 상승한 3조 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43% 증가한 1814억원, 당기순이익은 20.78% 늘어난 1403억 1300만원으로 나타났다.현대오토에버가 매출 3조원을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매출 호조의 배경으로 'IT서비스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4%, 54.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같은 기간 53.7%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현대차 영업이익이 15조원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022년 연간 영업이익 9조9198억원을 내며 최대 실적을 쓴 바 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1조6692억원, 영업이익
미국에서 전기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테슬라의 최대 경쟁사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8일(현지시간) 은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고 새로운 전기차 모델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테슬라 외의 경쟁사들을 앞서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현대차, 기아와 제네시스 판매량은 미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8%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WSJ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기준이 추가되면서 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미래 먹거리로 수소 에너지 전환 전략을 공개한다. 내년 초에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4’에서 참가 주제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으로 정하고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간 정체됐던 수소 에너지 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 2024에 2년만에 참가해 수소 에너지 관련 사업에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미래 비전에는 그룹사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 소프트웨어를 중심의 대전환에 따른 혁신 가치와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센터 포티투닷(42dot)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행사에서 그동안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의 방향성과 내재화 개발 중인 실증 기술을 공개한다.포티투닷은 처음 참가하는 CES 행사에서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 최적화를 위한 SDV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라는 통상적인 의미를 뛰어넘어 이동 과정 전반을 인지하고 행동을 취하는 종합 ‘인공지능(AI) 머신‘을 구상하고 있다.SDV는 운영체제(OS)를 통해 차량 안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새롭게 선임된 임원 가운데 40대의 비중이 40%에 육박했다. 세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세대 교체에 포석을 깔았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그룹은 임원 252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인데 이 가운데 38%를 40대에서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건설업의 핵심은 자금 조달이다. 건축물을 짓는 동안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에 비용 관리를 맡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이 적지 않다.현대건설은 현대차그룹 편입 이후 줄곧 현대차 출신을 중용하며 재무라인을 꾸려왔다. 초기에는 CFO를 이사회에 참가시키지 않고 재무 임원 역할만 부여했다. 이후 CFO의 위상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등기임원→등기임원 위상 변화2011년 현대차그룹 편입 후 처음 CFO를 맡았던 박동욱 당시 재경본부장은 7년간 미등기임원이었다. 부사장이었는데도 조직의 주요한 경영 활동에는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해비치호텔) 사장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다만 해비치호텔의 적자는 지속되고 있어 사업 확장 성과가 가시화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6일 정 사장은 해비치호텔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는 기존 주주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전부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삼녀인 정 사장은 어머니 고(故) 이정화 여사의 뒤를 이어 해비치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정 사장은 1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국 내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 독립법인 ‘슈퍼널’이 미국에 ‘플라잉택시’ 제조시설을 건설한다.7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통근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를 위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 CEO는 미국에 지을 계획인 슈퍼널 공장에 대한 투자 규모, 위치 등의 세부 사항은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중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개념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결과가 공개된다.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두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를 전시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이 3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올해 4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장르와 주제의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매년 두 팀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