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5년 만기 단일물로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170bp(1bp=0.01%p) 대비 35bp 내린 135bp로 결정됐다. 주관사는 BNP파리바·씨티·크레디아그리콜·JP모건이다.이번 채권 발행 공모에는 최종 발행 금액 대비 6.4배가 넘는 32억 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특히 글로벌 우량 투자기관 50여 곳이 공모에 참여했다.현대카드는 올 초부터 피치와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과감한 상품구조 변화, 체계화된 VIP 마케팅.'이제는 현대카드의 전유물이 아니다. 하나카드가 건실한 중소득 고객을 편입하기 위한 상품 구조조정 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이렇게 유입한 고객을 바탕으로 경기불황 시 대출부실로 인한 충당금 위험을 줄이고 연회비 수익을 높일 수 있으며, 호황일 경우에는 대출을 확장하는 식으로 유연한 영업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JADE)' 첫 상품인 제이드 클래식(Classic)을 발급받은 고객에게 우수회원 등급인 '로열' 등급을
현대카드는 배경화 현대카드 디지털부문 대표(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0일 밝혔다.배 부사장은 지난 2017년 현대카드에 입사해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실장, AI사업1본부장을 거쳐 작년 디지털부문 대표에 올랐다. 현대카드 입사 전에는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삼성전자,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경력을 쌓았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배 부사장은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통해 현대카드의 테크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현대카드 PLC
8개 전업카드사의 3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현대카드가 세 분기 연속 0%대 연체율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 반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출영업을 강화한 하나카드는 가장 높은 연체율로 불명예를 떠안았다.15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은 1.30%로 상반기 말 기준 1.58%에서 0.28%포인트(P) 개선됐다.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는 올 3분기 1.35%의 연체율을 기록해 평균을 웃돌았다. 다만 상반기 말과 비교하면 0.08%P 하락한 수치다.삼성카드는 상반기
현대카드와 애플의 국정감사 동반 출석에도 애플페이 수수료는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는 소비자 신뢰와 편익에 반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정확한 수수료율은 별도로 답변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김덕환 현대카드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애플페이 수수료 관련 질의에 "카드업이라는 부분이 소비자 편익을 우선시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수수료 지적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맡았다.윤창현 의원은
장기 경기 침체로 신용카드사들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현대카드만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대출상품을 줄이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덕분인데, 호평과 염려가 공존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75억원(12.8%) 감소한 수치다.카드업계 부진은 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크게 증가한 데다 리스크 관리를 위한 대손충당금 규모도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업황 부진에
몰루(잘 모른다는 뜻)라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유명한 게임 '블루 아카이브(Blue Archive)'의 대표 캐릭터 아로나를 플레이트 전면에 담은 신용카드가 나왔다.현대카드가 '넥슨 현대카드'의 한정판 플레이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정판 플레이트는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의 대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RPG) 블루 아카이브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플레이트는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인 아로나(Arona)의 뒷모습이 담긴 '아로나'와 게임의 배경이 되는 학원도시 키보토스(Kivotos)의 전경이 프
애플페이를 등에 업은 현대카드가 신규 회원 유치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 한다. 프리미엄 고객 대상 혜택 측면에선 양사 모두 오랜 기간 이벤트를 전개하면서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이날부터 애플페이 이용 가능 카드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이하 아멕스)를 추가했다.지난 3월 21일 국내 상륙을 마친 애플페이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국내 전용카드와 글로벌 카드 브랜드 마스터카드, 비자 두 곳에 우선 도입됐다. 아멕스 추가로 글로벌 3대 신용카드사를 모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고금리 및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 계층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7일 발표했다.이번 상생금융 지원 방안은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신규대출 지원, 상용차 구매 금융 지원,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영세사업자 구매금융 우대금리 운영, 소상공인대상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 금융 취약 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현대카드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연 소득 25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애플페이(Apple Pay)에 가장 많이 등록된 신용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로 나타났다. 이 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기본 1%의 포인트 적립 혜택 등 범용성이 높은 상품이다. 또한 기존에 애플워치를 통해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활용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애플페이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100일을 맞아 결제 관련 주요 지표와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3월 21일 애플페이 출시 이후 이달 27일까지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10만8000여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제 가맹점
현대카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Group Status)를 한 단계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로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 상향은 S&P 등급을 취득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S&P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카드의 그룹 내 평가 지위를 4등급인 'MSI(Moderately Strategically Important, 다소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회사)'에서 3등급인 'SI(Strateg
현대카드가 카드 업계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퀴즈대항전 방식의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리그 오브 파이낸스(League of Finance)'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와 인근 초∙중∙고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체험,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0년 1사1교 우수 금융회사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가상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금융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상식을 습득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
한국 상륙을 마친 애플페이와 행보를 같이하려는 카드업계의 움직임이 물밑에서 분주하다. 애플페이 대열에 합류만 하면 신규 가입자 유치 성과는 기대되는데, 고금리 상황에 기인한 역마진을 타개할 해법으론 충분치 않다는 반응이다.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업체들이 애플페이 사업 참여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지난 3월 현대카드와 애플이 함께 론칭한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통한 결제 시스템이다. NFC는 특정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직접 접촉 없이도 10㎝ 안팎에서 데이터를 교환하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카드를
현대카드는 '아워툴즈(Our Tools)'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2월 선보인 아워툴즈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가로·세로 비례인 1대1.58을 적용해 만든 일상 속 도구들로 △가위 △스테이플러 △연필깎이 △러기지택 △머니클립 △무선 보조배터리 등 15종, 네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아워툴즈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컴퍼니 브랜딩 카테고리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IDEA 2022' 본상 수상에 이
"애플페이가 가능한지 묻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는데 우리 매장에선 안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굳이 애플페이가 아니어도 다른 결제 수단이 많은데 단말기 교체 비용을 떠안기 부담스럽다."애플페이가 국내 론칭된 지 약 2주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A씨가 털어놓은 말이다.애플패이는 지난달 21일 애플이 현대카드와 함께 론칭한 결제 시스템이다. 카드를 긁는 등 접촉해 결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소비자의 아이폰 '지갑' 앱으로 단말기 근거리에서 결제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특징이다.NFC는 특정 대역의 주파수를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이 미 육군 대장인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에 있는 것처럼, 애플과 현대카드의 관계가 이와 비슷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카드가 주도해 애플페이를 국내에 들여왔지만, 애플사가 현대카드의 사소한 사업활동까지 통제하고 있다는 얘기가 도처에서 언급되면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카드가 지난 21일 애플페이 국내 론칭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선 정작 기자들의 질의를 비롯해 사진 촬영 및 활용을 허락하지 않았다. 묻는 게 직업인 기자를 초청하는 행사에서 기업이 제공하는 워딩 및 사진만 활용할 수 있도록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애플페이 결제가 안됩니다."22일 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에 대해 문의하자 해당 매장 파트너가 내놓은 답변이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스타벅스코리아가)신세계 그룹 계열인 것과 관계없다"고 대응했다. 스타벅스 관계자 사이에서 다른 답변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21일 국내 도입된 애플페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 매장 현장과 본사의 답변에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애플
애플페이(Apple Pay) 국내 개통 첫 날인 21일 서울 방배역 일대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투썸플레이스 등 세 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직접 써봤다. 속도 면에서 만족스럽지만, 때에 따라서 인식을 세 번 이상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방배역 일대 맥도날드에 가보니, 카드 결제기 화면 오른편에 애플페이 로고가 선명하게 보였다. 애플페이 사용이 정상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이다. 아이폰 측면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고 빅맥세트 결제를 위해 곧바로 아이폰 본체를 카드 결제기에 대니 알 수 없는 오류가 나왔다. 다시 한
국내 신용카드사 중 유독 현대카드에서 이용한도가 크게 줄었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현대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자본금 대비 자산비율)이 규제 한도 목전까지 차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애플페이 신규고객을 받기 전 내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존 고객에 대한 '가지치기'를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7개 전업계 카드사에 접수된 민원은 1870건으로 전 분기(1087건) 대비 72% 급증했는데, 실질적인 민원율을 나타내는 회원 10만명당 민원 건수(환산 건수)는 현대카드가 2.
카드사가 세분화한 직종 및 취향별로 고객을 타깃팅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로 OTT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나라사랑 체크카드 제휴 상품 'Basic X KB나라사랑카드' 이용권을 정기 구독 시 정가 월 7900원에서 1200원 할인된 가격인 6700원으로 특별 제공한다. 웨이브 신규 고객인 경우 3개월 이용요금을 100% 캐시백 받을 수도 있다.PX 또는 BX 등 영내에서 주로 쓰였던 나라사랑카드를 '사제' OTT 혜택까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