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이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각 게임사 홈페이지에 표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그 종류와 효과, 성능이 우연적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다. 정부는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를 도입했다.확률 정보 공개 대상은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 가능한 모든 아이템이 해당된다. 무료 아이템을 유료 아이템과 바꿀 수 있는 경우엔
메이플스토리발(發) 위기가 다시 넥슨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2021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 확률 정보를 전면 공개하며 급한 불을 껐던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사태의 여파가 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 결과 발표 후 이어지면서다. 이번 공정위의 결과 발표는 2021년 넥슨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조사 후 3년 만에 이뤄졌다. 공정위 결과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버블파이터 이벤트에서도 확률을 의도적으로 낮춘 사실이 밝혀지며 넥슨의 지난 노력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수익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3일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에 확률형 아이템 확률 변경 미고지 등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달 2일 열린 2024년 첫 국무회의에서는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내용이 골자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하 게임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게임법 개정안은 오는 3월22일부터 시행된다. 넥슨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구조 조작과 미고지는 2010년 이후부터 진행됐고, 이 행위가 발각된 것은 2021년이다.
내년부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표시가 의무화된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차관은 "해당 시행령 개정안이 게임 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고 공정하게 구매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사들은 확률정보 의무 공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의 의견을 내비쳤지만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률형 아이템이 적용된 게임과 관련해 운영하는 웹 기반 페이지에 확률정보를 게시해야 하기 때문인데, 내년 3월 개정안 시행 직후 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될 것을 우려한 것으
넷마블 신작 '제2의 나라'를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정치권에 이어 유저들까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를 자세하게 밝히라는 요구가 어이져 온 만큼 신작 비즈니스 모델(BM)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낮은 확률 의존 안 한다제2의 나라의 확률형 상품 비중에 대한 질문에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낮은 확률에 의지하는 BM은 지양하며 '패스'(정기 결제상품) 등 유저 선택권이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며 "제2의 나라는 확률형 아이템 비중이 낮기 때문에 과금을 하지 않아도 즐겁게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