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익과 별개로 안정적 재무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를 통해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 부동산 매도로 투자재원을 마련해 흑자전환을 노릴 계획이다.LG디스플레이 기업설명회(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3조2250억원 수준이다. 전년동기(3조8940억원) 대비 17.18% 감소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4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가장 긴장하는 시간은 질의응답 시간이다. 실적이 안 좋게 나올 때는 더 그렇다.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는 애널리스트들과 진땀을 흘리는 회사 임원 간 창과 방패의 싸움이 이어진다. 반대로 실적이 좋으면 애널리스트들은 "축하한다"는 응원과 함께 미래 청사진 등을 묻는다. 24일 진행된 한화오션의 콘퍼런스콜은 후자에 속한다. 한화그룹 편입 이후 체질 개선에 힘썼던 노력이 올 1분기 성과에 모두 담겼다. 한화오션 측은 "예상보다 실적이 더 좋았다"고 자평했다. 올해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기대를 거는
한화오션이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남는 장사'를 했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고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친 결과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5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그룹 편입 직전인 지난해 1분기 6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체질이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상선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화오션 매출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상선사업은 적자 원흉으로 꼽혀왔다. 저가 수주에 따른 몸살로 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일본에서 사후면세점을 운영하는 JTC가 지난해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결로 수익성이 회복됐다.JTC는 2023사업연도(2023년 3월1일~2024년 2월29일) 매출 149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8.9% 성장했다고 1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 사업연도(2022년 3월1일~2023년 2월 28일)에는 영업손실액이 150억원에 달했다. JTC는 종합면세점인 JTC면세점, 고가의 상품만 취급하는 라쿠이치 면세점 등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한국비엔씨가 작년 영업이익으로 60억4599만원을 거둬 전년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전년 매출액이 809억원을 기록해 전년(423억원) 대비 9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1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작년 60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해외 보툴리눔 및 필러 매출액이 증가하고 판관비 등 비용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이연법인세 자산인식에 따른 법인세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넷마블이 2022년 1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흥행과 비용 효율화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결과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누적 영업손실 696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흑자전환의 물꼬를 터준 만큼, 상반기 신작 출시로 2024년 연간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 성과 반영,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넷마블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SK아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해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9% 증가한 649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7분기 만에 흑자전환 하면서 김성현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의 행보가 재조명된다. 2023년 4분기 내 흑자전환을 자신한 김 부사장은 적자가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현금관리,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말 정호영 사장과 김희연 CSO(최고전략책임자)가 나란히 용퇴했는데도 김 부사장 홀로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1967년생인 김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나온 문과 출신이다. 졸업 후 LG전자 자금관리실에 입사한 그는 LG 구조조정본부 비서팀에서 근무하며 오너일가의 신임을 받았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3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67억원으로 51.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4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GKL은 해외 주요 고객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적자 행진을 끝내고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 2분기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순이익은 33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SKIET 분기 흑자 실적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에 따른 영향이다.이날 오전 SKIET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도 공시했다. SKIET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대해 "2분기 대부분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시장과 고객 저변을 확대 중인 일본 시장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KT서브마린(KTS)이 올해 2분기 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KTS는 2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증가했다.상반기 기준 KTS는 매출 265억원, 영업이익 70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9%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20년 새 최대치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6.4%에 이른다.
11번가는 지난 6월 월간 영업실적 마감 결과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이날 11번가에 따르면 오픈마켓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지난달 흑자 전환(전년 동기 대비 70억원 신장)했다. 특히 올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원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오픈마켓 사업과 직매입 사업으로 나뉜다. 오픈마켓 사업은 입점 판매자 상품을 중개하는 사업으로, 11번가 거래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다만, 11번가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 2019년 연간
지난해 4분기 태풍과 파업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녹록지 않은 시황에서도 자동차 강판, 선박용 후판 수익성 확보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각오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33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4분기 276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한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셈이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5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 줄어든 6조389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마이너스(-)였던 영업이
올해 임원인사를 예년보다 2개월 앞당긴 뒤 곧바로 CEO 미팅을 연 CJ그룹은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을 서둘렀다. 지금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냐에 따라 그룹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외부 충격파에 맞선 그룹 계열사들의 재무 전략을 점검해본다.국내 영화상영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해온 CJ CGV가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CJ CGV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관람객 발길이 뚝 끊기며 2년 동안 63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내는 초대형 위기를 겪었다.
적자에 시름하던 스푼라디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디오 방송 스타트업 스푼라디오는 5일 올해 실적 일부를 배포하며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에 시리즈D 투자 유치 실패로 자금난을 겪던 지난해와 상반된 모습이다. 스푼라디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34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95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 전략을 성장 중심에서 수익 중심으로 전환한 게 주효했다. 스푼라디오는 "작년까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하는 전략에
삼성그룹 의료기기 계열사 삼성메디슨이 지난해 삼성전자 해외법인과의 거래로 매출을 늘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 604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14억8000만원 적자를 냈지만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연간 매출도 2020년 3084억원에서 2021년 3973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메디슨의 1년 새 매출 증가액은 889억원이다. 2020년과 비교해 28% 오른 수치다.매출 증가분의 64%인 573억4916만원이 삼성전자 및 삼성그룹 계열사(기타특수관계
대한전선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420억원 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이후 두 달 만에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한 셈이다. 최근 미국 인프라 법안이 통과돼 수주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15일 올해 미국에서만 총 2600억원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전했다.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렸던 2019년과 비슷한 수주 규모다. 대한전선 측은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면 올해가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후 첫 분기 만에 영업손익을 흑자전환 시키며 빠른 속도로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 초 사실상 재무적 ‘영양실조’ 상태였던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뒤 내부에 기획 ∙ 개발 ∙ 재무 ∙ 마케팅 등 9개 부서로 구성된 ‘투자개발TF’를 신설하고 부문별 전략적이고 신속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위해 금호미쓰이화학의 김성일 전무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로, 금호석유화학의 재무 전문가인 조형석 상무를 CFO로 발령해 신속하고도 짜임새 있는 TF활동을 진행해 왔다. 인수 후 첫 실적인 2분
대한전선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측은 지난해부터 쌓여 있던 수주 물량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29일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4563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1% 늘었고 수익성 지표는 모두 흑자전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가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