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억원이 넘는 연간 투여 비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가치를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경쟁 오리지널 치료제가 처방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접 판매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초고가 의약품 환자 접근성 개선…직접판매 체제 국내 출시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혈액학 분야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주당 8620원에 전환우선주 232만185주(기타주)가 발행되며, 이 주식은 SK케미칼에 배정된다.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주식 29만276주를 출자 받아,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현금성자산 포함 총 400억원 규모로 확대돼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과 이번 신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도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례를 소개합니다.2019년 6월.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백신 △혈액제제 △희귀의약품을 3대 연구개발(R&D) 분야로 지목했다. 혈액제제는 국내 시장에서 백신 명가(名家)로 불리는 GC녹십자의 또 다른 주력 시장이다.허 대표는 희귀의약품을 두 분야와 함께 올리며 성장 의지를 대외적으로 내비쳤다. 허 대표가 희귀의약품을 ‘콕’ 집은 이유는 GC녹십자의 역량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가 2012년 세계에서 두
카카오가 블록체인 의료데이터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 최대 주주에 오르면서, 이를 발판으로 카카오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3일 휴먼스케이프는 카카오로부터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술 협력 차원의 전략적 투자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휴먼스케이프에 기술적 협력 차원의 소수지분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인수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분율 등은 비공개에 부쳤다.희귀병 환자정
정부가 희귀질환 등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질병 퇴치에 팔을 걷었다. 국가 차원의 희귀질환 연구를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본격 돌입할 방침이며, 올해 중 총 1만명의 임상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유전체·임상정보 수집대상 환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기간 중에는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올해는 희귀질환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