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뷰] 집사를 위한 고양이 앱과 웹

발행일 2015-05-26 10:27:23
고양이 셀카 찍어주는 ‘캣스냅’

캣스냅'은 고양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앱이다. 움직이는 작은 물체에 반응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이용해 고양이가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터치해 사진을 촬영한다. 기기 화면에 빨간 점이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그 점을 고양이가 터치하는 순간 진동과 함께 사진이 '찰칵’ 찍히는 방식이다. 고양이에 맞춰 움직이는 빨간 점의 속도나 민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앱을 쓸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은 ‘각도’다. 고양이가 터치하기 쉬우라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바닥에 놓고 촬영하면 의도치 않게 ‘굴욕샷’만 찍힐 수 있다. 스마트폰 거치대 등을 활용해 꼭 옆으로 세워두는 식으로 촬영하는 걸 추천한다.

고양이 게임 ‘네코하츠메’

‘네코하츠메’는 고양이 키우기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일본 히트포인트가 제작한 게임으로,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았음에도 올해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네코하츠메’라는 이름은 ‘고양이 모으기’라는 뜻으로 우리집 마당과 마루에 먹이와 장난감 등을 놓는 식으로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다양한 고양이를 모으면 된다.



밥을 먹고 놀다 간 고양이들은 은혜를 갚고자 멸치를 주는데, 이 멸치를 가지고 또 다른 먹이와 장난감을 살 수 있다. 상점에 가면 캔부터 생선회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장난감이나 먹이 종류에 따라 방문하는 고양이들도 달라져 ‘레어 고양이’를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들을 한 마리 한 마리 캡처할 수 있는 ‘사진’ 기능도 있다.

전세계 고양이 사진 맘껏 보자

전세계 고양이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아이 노우 웨어 유어 캣 리브(I Know Where Your Cat Lives)'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전세계 고양이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아이 노우 웨어 유어 캣 리브'는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고양이 사진 약 100만장의 위치 정보를 파악한 뒤, 구글 지도 위 해당 위치에 뿌려 보여주는 일종의 데이터 시각화 실험이다. 세계 곳곳의 고양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웹사이트를 개발한 오웬 맨디 플로리다 주립대 교수는 “인터넷에 ‘Cat'이라는 태그가 달린 사진이 1500만장은 된다는 걸 파악해 인기 사진 공유 서비스에서 ’cat'이라는 검색어를 통해 사진 100만장을 추렸다”라며 “사진은 사진 공유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가져온 뒤 이들 사진에 남아 있는 위도나 경도와 같은 메타데이터로 위치를 파악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cat(고양이)라는 검색어가 포함된 사진을 추렸기에 '고양이 티셔츠'나 '고양이 닮은 OO'와 같이 고양이가 아닌 사진도 있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직접 고양이가 아닌 사진을 보고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https://vimeo.com/99867948

반려동물 전용 SNS '펫러브즈미'

'펫러브즈미'는 반려동물 전용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다. 프로필을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펫러브즈미를 쓰려면 반려인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고 프로필은 키우는 반려동물로 꾸며야 한다. 반려인 대신 반려동물의 이름과 사진, 자기소개 등을 적어 넣는 식이다. 이 반려동물 계정을 통해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반려인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로도 연동할 수도 있다.



자신의 고양이로 꾸민 프로필을 통해 펫러브즈미에서 활동하며 다른 반려동물 친구들과 관계를 쌓을 수 있다. 진정한 ‘펫스타그램’, ‘캣스타그램’인 셈이다. 또한 지도에 영역 표시를 할 수 있어 우리 동네에 사는 반려동물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다. 현재 펫러브즈미에는 고양이를 포함한 개와 고슴도치, 앵무새, 페럿, 거북이 등 291종의 반려동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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