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트리플 카메라, 쿼드 카메라 등 카메라 수를 강조한 스마트폰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LG전자가 국내 최초 '펜타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후면 카메라 3대에 전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V40 씽큐'다.

LG전자가 카메라 5개를 장착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10월24일 국내 출시한다. LG V40 씽큐는 6.4 인치 QHD+ 19.5:9 화면비의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3120×1440)를 탑재하고 있으며 무게는 169g, 두께는 7.7mm로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색상은 카민 레드, 뉴 플래티넘 그레이, 뉴 모로칸 블루 등 3가지. 출고가는 104만9400원으로 책정됐다.

카메라 5대로 구도 걱정 덜어준다

카메라 대수로 알 수 있듯, V40 씽큐는 전작보다 뛰어난 카메라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표준(78도) 카메라, 1600만화소 초광각(107도) 카메라, 1200만화소 망원(45도) 카메라 등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촬영하기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뷰’, 셔터 한 번이면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과 이 사진들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사진 구도 때문에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면 카메라 이미지 픽셀은 전작 V30 씽큐에 비해 1.4㎛로 약 40% 커졌다. 이미지 센서 크기는 0.38인치로, 이 역시 전작 대비 18% 이상 확대됐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전면에는 800만화소의 일반각 렌즈, 500만화소의 광각 렌즈가 적용돼 있으며 아웃포커스 셀카를 지원한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 담당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5개의 카메라로 고객들이 다양한 사진을 활용해 스토리를 만들고 공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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