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나 티몬, 11번가, 지마켓 등이 아닌 온라인 전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상품을 주문한 당일 받아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전문 쇼핑몰의 배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송 브랜드 원더스와 손잡고 ‘오늘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원더스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누적 배송 50만 건을 달성했다.

오늘배송 서비스는 쇼핑몰 운영자가 오후 2시30분까지 주문된 상품을 출고하면, 소비자들은 주문한 당일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위해 카페24 솔루션과 원더스 물류 시스템을 API로 연동했다. 그 덕에 손쉽게 체계적으로 배송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배송 요청이 될 뿐만 아니라, 배송상태∙배송결과 등 배송 과정에 이르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카페24 솔루션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황일섭 카페24 EC 플랫폼 팀장은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 서비스 강화는 매출 상승과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24는 우선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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