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GV와 LG페이를 사용하는 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2017년 6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고 2년7개월 만이다. 스타벅스, 맥도널드 같은 프랜차이즈는 서비스 직후 제휴를 시작했다. LG페이가 모바일 결제 지형도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지만 크고 작은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 등과 협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 쏟고 있다. 이 과정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  | 스마트폰으로 결제되는 'LG페이'
▲ | 스마트폰으로 결제되는 'LG페이'

LG페이는 LG스마트폰만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되는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이 탑재됐다. LG페이 하드웨어가 탑재된 LG G6 이후 사용자부터 사용할 수 있다.

LG페이는 자주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를 최대 10장까지 등록, 이 중 원하는 카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통사와 유통매장 등 다양한 멤버십 카드도 등록해 결제와 할인, 적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ATM 현금 인출과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앱을 추가 설치할 필요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또 LG페이는 손대지 않고 말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음성서비스 ‘Q보이스’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LG페이로 결제해줘”라고 말하면 앱을 터치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31일까지 LG페이 고객 대상으로 CGV할인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은 LG페이 쿠폰몰에서 '콤보 5천원 할인권’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한 번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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