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사장 송기홍)은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추진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협업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4월28일 밝혔다.

한국IBM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IBM과 레드햇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계정계 시스템을 포함한 기업 전사 시스템을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 가시성과 확장성, 보안 및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 및 리스크, 복잡성은 줄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규 디지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때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IBM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롯데 그룹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조회할 수 있는 기능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카드 라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상황과 경쟁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정욱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카드 핵심 인프라에 IBM 클라우드 기술과 금융 서비스 산업 경험이 더해질 것이다"라며 "IBM은 전 세계 금융 서비스 기업들과 함께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들이 규제 준수, 보안 및 비즈니스 탄력성을 기반으로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롯데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또는 서비스 개발, 테스트, 수정 및 배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데브옵스 기반 애자일 방법론을 도입할 예정이다. 보안과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자동화 툴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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