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리듬게임 '비트세이버‘(Beat Saver)에 방탄소년단 뮤직팩이 출시된다.

▲  비트세이버에 등장하는 방탄소년단 타이니탄 /비트게임즈
▲ 비트세이버에 등장하는 방탄소년단 타이니탄 /비트게임즈

비트게임즈는 17일(현지시간) 자사의 게임 '비트세이버'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재현된 ‘타이니탄’ 캐릭터와 히트곡을 포함한 뮤직팩을 오는 11월 선보인다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게임 제작사인 비트게임즈는 “12곡의 음악팩을 통해 VR 사용자가 춤 동작을 배우고 멀티 플레이어 모드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세이버는 플레이어가 가상의 공간에서 연주되는 음악의 리듬에 맞춰 광선검으로 다가오는 블럭을 잘라내고,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뮤직팩의 정확한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이번 가을 중 타이니탄 피규어와 음악이 게임에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작사는 비트세이버의 멀티 플레이어 모드가 10월 13일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 내 아바타를 선택하고, 무작위 매치에 참여하거나, 최대 5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가상 댄스 배틀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비트세이버는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한 뮤직팩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락밴드 '이매진 드래곤스' 뮤직팩을 선보이고 '빌리버(Believer)', '썬더(Thunder)' 등 빌보드 차트 상위권을 장악했던 대표곡 10개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한편 ‘타이니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을 작은 캐릭터로 구현한 것이다. 눈동자와 머리카락, 표정 등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했고 각 멤버의 시그니처 포즈, 무대 아래에서 보여지는 평소 습관, 멤버들 사이의 친밀도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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