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시지간)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가 프랑스에서 ‘넷플릭스 다이렉트(Netflix Direct)’라는 이름의 선형(Linear·전통적인 TV시청 방식을 의미) 채널을 실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이렉트에서는 케이블·TV 방송국처럼 넷플릭스가 시간대별로 편성한 콘텐츠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이 채널에서는 사용자들이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 다만, 웹 브라우저에서만 접근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전통적인 TV 소비가 매우 인기있는 프랑스에서는 많은 시청자가 무엇을 볼지 (자신이)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시청방식을 선호한다”며 “프랑스 회원들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시도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결정할 기분이 아니거나 새롭고 다른 것을 원할 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렉트는 11월5일 일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출시됐으며 내달 초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프랑스에서 약 90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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