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하우스키퍼'가 8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시즌2로 복귀한다.
8일 콘텐츠 유니버스 제작사 '와이랩'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하우스키퍼 시즌2 연재를 시작한다. 웹툰 연재 특성상 전일 밤 11시에 업로드 되는 방식이며, 카테고리는 '화요웹툰'으로 분류됐다.
하우스키퍼는 채용택(글)·유현(그림) 작가가 2019년부터 연재한 '좀비 아포칼립스' 장르 웹툰이다. 아인슈타인이 만물이론을 탄생시킨 다른 차원의 세계에 바이러스가 창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인간성을 상실한 소년 '네빌'과 그를 주인이자 가족으로 여기는 '하스티'의 에피소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즌2가 연재됨에 따라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세계관도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슈퍼스트링은 와이랩 웹툰을 하나의 연대기로 묶은 유니버스 콘텐츠다. '초끈이론'으로 인류를 다른 차원에 이주시킨다는 설정을 내세웠다.
주요 작품으로는 '신석기녀', '신암행어사', '버닝헬', '하우스키퍼', '호러전파상', '웨스트우드 비브라토', '테러맨',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아일랜드', '부활남', '프린스의 왕자', '캉타우', '심연의 하늘' 등이 있다.
하우스키퍼는 시즌2 예고에서 '캉타우'와 히스티가 만나는 장면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슈퍼스트링 유니버스와 연계될 것임을 시사했다. 호러전파상 에필로그에서 '강숙희'가 히스티를 만나기 위해 하우스키퍼 차원으로 통하는 포털을 건너간 만큼 관련 웹툰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최근 최용택 작가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우스키퍼가) 완결탭에서 요일 메뉴로 복귀했다"며 "오픈에 앞서 (시즌1을) 정주행 하시는 것도 (추천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