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개발·서비스사인 펄어비스가 게임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 인상안을 결정했다. 올 초 진행한 연봉협상분에 추가 인상분을 더해 지급할 계획이다.

24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연봉협상을 통해 인상한 상승분 외에 800만원의 연봉을 추가 지급한다. 여기에 200만원 추가 보상과 자사주 지급 옵션을 더한다고 펄어비스는 덧붙였다.

▲  (사진=펄어비스)
▲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이번 추가 인상안의 배경을 두고 "최고 노력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상"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추가 인상분은 다음달 1일자로 적용하며 정규직과 계약직을 포함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200만원의 추가 보상금도 같은 날 지급되며 자사주는 지급 규모와 기준을 정해 사내 공지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연봉 테이블도 조정될 예정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넥슨의 연봉인상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게임 업체들이 연봉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며 "펄어비스의 경우 올해 연봉협상을 진행한 기업들과 달리 추가 인상분을 적용해 직원을 독려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2017년 업계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실제 근로 시간에 맞춰 초과 근무에 대해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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