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학습 및 사무 공간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스터디카페의 인기가 높아졌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직장인을 비롯해 카페에서 공부하는 카공족 등에게 스터디카페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 새롬스터디카페 이수센터점 내부
▲ 새롬스터디카페 이수센터점 내부

최근 개장한 새롬스터디카페 이수센터점은 40년간 가구 사업을 경영해온 신현진 대표가 만든 곳이다. 단순한 스터디카페를 넘어서고자 공간 큐레이팅 전문업체와 위생과 편의성, 심리적 안정감 등을 고려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원목 인테리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컬러 적용, 녹색 식물 배치를 통한 자연적 분위기 등이 차별화 요소다. 

입구에 들어서면 원목 인테리어의 카페 라운지가 먼저 눈에 띈다. 커피나 음료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장소다. 왼쪽에는 최고 120㎝의 넓은 책상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마다 테마를 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입구 오른쪽에는 개별 위생과 분리 독립성을 중시한 집중존, 회의실이 있다. 각 좌석에는 인체공학적 가구와 백색 소음기, 공기청정기, 전 좌석 콘센트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췄다.

‘컬러 테라피’ 효과를 통해 사용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만든 것도 눈에 띈다. 넓은 책상을 배치한 개방공간은 올리브그린과 민트컬러를 포인트로 카페형 의자를 놓았다. 곳곳에 식물을 배치한 플랜테리어(planterior)를 적용해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녹색의 특성을 강조했다. 

회의실은 화이트 월에 민트와 인디언 핑크 색상 의자를 배치했고, 흡음제를 2중으로 처리해 화상 회의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도록 했다. 아울러 집중존에는 오발 의자를 배치해 사용자에 맞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고, 2인석으로 구성된 커플 및 프렌즈존도 마련했다, 

새롬스터디카페는 이수역 먹자골목과 바로 연결되고 인근에 까치산공원, 현충근린공원, 삼일공원 등이 있어 식사 및 기분 전환이나 산책에도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신현진 대표는 “MZ세대를 위한 공간인 만큼 매월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며 “기부를 통해 나눔과 상생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새롬스터디카페 이수센터점은 오는 20일까지 개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롬스터디카페가 처음이라면 1000원 딜’이라는 행사로, 카톡플러스친구(ID : 새롬스터디카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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