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기반의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씨넷 등에 따르면 소니가 폴란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PS PLUS) 가입자 전용 스트리밍 서비스인 'PS PLUS 비디오 패스'를 제공중이다.

▲ (사진=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PS PLUS 비디오 패스는 소니 픽처스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한다. 출시 기준 15편의 영화와 6개 TV쇼가 포함됐으며 매 분기마다 새로운 타이틀로 교체될 예정이다. 현재 폴란드에서 1년간 시범 운영중이며 PS4나 PS5에서 관련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닉 맥과이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글로벌서비스 부사장은 "폴란드에서 PS PLUS 비디오 패스를 테스트하게 돼 기쁘다"며 "PS PLUS 프로그램의 일환인 해당 서비스를 테스트해 사용자 니즈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가 이번 스트리밍 서비스를 테스트한 것은 게임 수요층을 엔터테인먼트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PS 사용자가 소니픽처스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해 게임·미디어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 이를 통해 SIE와 소니픽처스의 사업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모델(BM)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닉 맥과이어 부사장은 폴란드 매체 <스파이더웹>과의 인터뷰에서 "PS PLUS 비디오 패스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영화는 베놈, 블레이드 러너 2049, 베이비 드라이버 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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