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탐사로봇 '주룽'이 화성 표면에 착륙하고 있다.(사진=유튜브 'SciNews' 갈무리)
▲ 중국의 탐사로봇 '주룽'이 화성 표면에 착륙하고 있다.(사진=유튜브 'SciNews' 갈무리)

중국 우주 탐사로봇 ‘주룽’(Zhurong)이 화성에 착륙해 ‘셀프 카메라’를 찍어 보낸 데 이어 화성의 소리도 보내왔다.

스페이스 뉴스 등 외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중국 국가우주국(CNSA)이 주룽 탐사선의 착륙 과정에서의 소리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로봇이 램프를 굴러 내려올 때의 소리가 담겨있다. 화성의 특별한 소리가 담겨있다기보단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이라 특이점을 찾긴 어렵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주룽은 지난 2월에 화성 궤도에 도착한 중국의 톈원 1호 임무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처음 화성에 착륙했다. 주룽은 1976년 나사의 바이킹 2호 착륙선이 착륙한 ‘유토피아 플라니티아’를 타고 화성 여행을 시작했다.

중국의 불의 신의 이름을 딴 주룽은 90일간의 임무가 거의 반 정도 끝났다. 다만 그 임무를 마친 이후에도 주룽은 화성 표면을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여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성엔 미국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와 큐리오시티, 고정형 로버 인사이트와 인류 최초로 화성 비행에 성공한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를 비롯해 중국 주룽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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