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와 KT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신사업 전환에 한 발 늦은 LG유플러스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민에 빠졌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는 1분기 1조26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동기(1조2411억원)보다 1.75% 늘어난 수치로 7582억원의 합산 이익을 낸 전
LG유플러스가 신사업을 통해 반등을 점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oT(사물인터넷) 회선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1위에 올라선 가운데 AI(인공지능)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전망인 LG유플러스는 비통신 사업을 육성해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목표다.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SKT)과 KT에 이은 3위 기업이다. 지난해 정보 보안에 자금을 투입하며 수익성이 후퇴했고, 시장에선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전환지원금 등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두고 경쟁은 촉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협의 과정에서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곤혹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해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단 입장이다.강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 인하를 두고 이통3사의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곤욕스럽다는 이야기를
“2027년 소호(SOHO, 소규모 자영업) 시장에서 점유율 33%를 확보해 공동 1위, 또는 1위 사업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OHO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LG유플러스의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들은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을 골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KT에 이어 SK텔레콤(SKT)이 구독서비스 ‘T우주’의 가격을 인상한다. T우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데, 최근 유튜브의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튜브 가격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곳은 이동통신 3사중 LG유플러스 뿐이다.SKT는 오는 6월 1일부터 T우주패스의 가격을 일괄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유튜브가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을 1만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한 영향이다.현재 T우주 서비스는 △우주패스 올(all)+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라이프(life)+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가 KT에 이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춘 요금제 개편이다. SKT는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가, LG유플러스는 기본 요금제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SKT는 이달 28일 월 3만9000원에 6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컴팩트 요금제와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 등 2종을 출시한다.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는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최저요금제의 가격
"(전환지원금을 확대하면) 기업 입장에선 상당히 재무적인 부담을 안게 된다. 어떤 것이 좋은 방향인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21일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주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 상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게 전환지원금 상향을 요청했다.정부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폐지한 뒤 전환지원금을 도입했다. 전환지원금은 이용자가 통신사를 옮겨 번호이동 가입을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진에 대해 분석한다.LG유플러스는 그간 재무·회계, 통신·네트워크, 법무 등에서 전문가 1인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면서 이사회의 분야별 균형을 맞춰왔다.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를 선임하기도 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시대에선 경쟁사가 관련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행보와는 달리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지난 2010년부터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진을 살펴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인 체제를 유지했다. 과거 LG유플러스는 통신·네트워크 및 재무·회계
미국계 투자회사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Kopernik Global Investors, LLC. 이하 코페르닉)가 LG유플러스의 지분을 확대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코페르닉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확대한점을 고려하면 LG유플러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장기적인 배당과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을 것으로 분석된다.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코페르닉이 1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회사의 지분 446만5602주(1.02%)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가 1만원대 전후인 점을 고려하면 약 446억원의 자금
LG유플러스가 AR(증강현실) 사업 강화를 위해 단행했던 8i corporation(이하 8i) 투자금액을 약 5년 만에 전액 손상처리했다. 과거 5G 상용화로 인해 VR(가상현실)·AR 등 XR(혼합현실) 콘텐츠에 가 높았으나 실제 인기가 시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엄마의캘린더, 얼롱 등 기업에 대한 손상도 인식됐다.8일 LG유플러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4분기 8i에 대한 투자 금액을 전액 손상처리했다. 전액 손상처리 됐다는 의미는 LG유플러스가 8i에 투자한 금액이 회수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말한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협상이 표류하면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의 추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등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상대적으로 통신비가 저렴한 알뜰폰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7일 알뜰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이동통신사로부터 빌리는 망 도매대가가 재산정 논의 없이 인하율 0%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여전히 2022년에 정해졌던 도매대가를 적용받고 있다. 알뜰폰 업체는
미국 보안 기업 포티넷이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한국 통신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은 'B2B(기업간거래)용 보안 장비·솔루션 공급'으로 요약된다. 포티넷은 데이터센터 및 전산실 등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솔루션이 주요 매출원이다.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보안 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보안을 보다 철저하게 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포티넷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쓰고 있다. 포티넷 입장에서는 통신사들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관이 스마트폰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를 찾았다.강 차관은 6일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유통 업계의 상황을 점검하고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등과 만나 단통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단통법 폐지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숨고르기가 필요하단 입장을 내비쳤다.대화가 끝난 후
"통신사들은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규제를 받고 있고 그에 맞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일반 경쟁법을 적용하려고 하면 어떤 규제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정부가 통신이라는 규제 산업의 특수성을 잘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한 통신사의 대관 담당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중규제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정부 부처나 국회를 오가며 각종 정책이나 규제에 대해 파악하고 회사가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규제에 대한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5G 과장광고 과징금 처분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통 3사는 현재 공정위와 행정소송을 진행중인데, 5G의 이론상 속도와 실제 속도의 간극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론상 속도’라는 점을 설명한 만큼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5월 이통 3사를 대상으로 5G 서비스의 속도를 거짓과장하거나 기만적으로 광고한 행위, 자사의 5G 서비스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부당하게 비교광고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총 3
정부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의 5G 실내 무선국이 없는 건물의 5G 통신 속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1일 공개한 '2024년도 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 추진계획'에 따르면 5G 서비스 평가 표본(400개소)의 40%인 160개소가 실내 시설 평가에 할애된다. 2023년의 전체 5G 평가물량 중 실내시설의 평가 비중은 26%였다.과기정통부는 평가 표본이 되는 시설을 선정할 때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다. 통신사가 건물 내에 5G 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담합 관련 조사에 나섰다. 이통3사가 상황반을 운영하며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 규모를 조절하는 담합 행위를 벌였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통 3사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했던 것인데 갑자기 담합 조사를 받으니 답답하단 입장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이통3사를 상대로 담합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관계자는 “이통3사 담합 행위와 관련한 조사를 하고 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올해 통신 시장의 주요 정책 목표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와 제4이동통신사의 시장 안착을 꼽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중심의 과점체계를 개선하고 가계통신비 인하를 이끌어내겠단 계획이다. 다만 이동통신 업계에선 정부 정책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과기정통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주요정책에는 연구개발(R
LG유플러스가 2023년 보안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등 신사업의 높은 성장세로 인해 향후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는 자신감을 보였다.LG유플러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4조3726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매출 성장은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무선)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알뜰폰) 양적 확대, 그리고 IDC와 AICC 등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시장 초기 안착을 위해 최대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다만 실제 당사자인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의지가 전제돼야 하며 정부의 본래 의도인 5G 28㎓ 대역의 구축 현황도 면밀히 살피겠단 입장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5일 경기도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에서 28㎓ 대역 주파수 경매 후속조치와 관련해 백브리핑을 열고 계획을 공유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스테이지엑스는 총 50라운드의 경쟁입찰과 밀봉입찰을 거쳐 4301억원에 28㎓ 대역을 최종 할당 받았다. 앞으로 스테이지엑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