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면 블로터 신임 발행인 겸 대표이사.
박종면 블로터 신임 발행인 겸 대표이사.

블로터(BLOTER)는 1일 박종면 전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를 신임 발행인 겸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종합경제매체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 신임 대표는 지난 30년간 경제지에서 기자생활을 한 경제전문기자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머니투데이 금융부장과 편집국장, 편집인을 역임한 후 자본시장 미디어 더벨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6년에는 머니투데이로 돌아가 대표이사 사장(발행인)을 맡아 올해 3월까지 7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박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블로터를 종합경제매체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키워드로 '옵세션(Obsession, 집중)'을 꼽았다. 몰입하고 집중하는 기사를 생산해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유사한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미국의 유명 경제매체 '쿼츠'를 예로 들었다. 

박 대표는 구성원들에 대한 성과측정과 보상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앞으로 회사가 내는 연간 영업이익의 50%를 구성원들의 성과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박 대표는 블로터를 △학력·출신·성별 등에 따른 차별이 없는 기업 △공부하고 연구하는 기업 △'결국은 사람이 답이다'는 명제 아래 구성원 각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우선시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아래는 박 신임 대표의 약력. 

△2016년1월~2023년3월 머니투데이 사장, 발행인

△2010년7월 더벨 대표이사 사장

△2008년3월 더벨 대표이사 부사장

△2005년7월 머니투데이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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