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광고요금제 도입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고 내년부터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1분기 총 회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억69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억6420만명을 크게 웃돈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 93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데 광고요금제가 도움이 됐다고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넷플릭스코리아)는 12일 지난해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15.5%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 상승한 8233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넷플릭스 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회원들에게 넷플릭스 서비스에 대한 구독 멤버십을 홍보 및 재판매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왓챠가 영업손실을 거듭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왓챠는 2011년 설립됐다.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 등 국·내외 플랫폼이 시장에 등장하자 경쟁에서 밀렸다. 왓챠는 올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왓챠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회사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38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 왓챠는 감사보고서를 공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줄곧 적자를 냈다. 지난해 영업손실 220억원은 전년(555억원)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방송 및 라디오 광고 시장이 규제의 불균형으로 인해 수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방송과 라디오에서도 시행령 개정으로 규제를 완화해 보다 자유로운 광고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시훈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기자스터디를 통해 ‘프로그램 협찬과 라디오 간접광고의 기대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국내 방송통신 광고 시장은 인터넷·모바일 광고 시장과는 다른 차별적인 규제로 인해 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 티빙이 국내 프로야구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야구 모바일 유료 중계 시대를 연 가운데, 최주희 티빙 대표가 KBO 리그 개막전에 앞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거듭 사과했다. 야구에 대한 전문성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운영과 관련해서다. 최 대표는 짧은 기간동안 빠르게 진행된 중계권 사업 체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다수 중계 파트너사들과 빠르게 합을 맞춰 보강하겠다고 해명했다.티빙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KBO 중계 기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고 배당금도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2년 회사에 복귀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가 단행한 비용 절감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호실적은 디즈니가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나와 더운 주목된다. 디즈니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오르고 있다.7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235억5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OTT)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신규 가입자 수와 실적을 발표했다. 또 넷플릭스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6조7000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프로레슬링 프로그램 생중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발표 후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8% 넘게 급등했다.23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신규 유료가입자가 1310만명 늘어 사상최고치인 총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 신규 가입자인 876만명을 크게 뛰어넘는
아마존이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에서 대규모의 정리해고를 단행한다.10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와 MGM 등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부를 이끄는 마이크 홉킨스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정리해고 사실을 알렸다.홉킨스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더 많은 혁신적인 영화, TV 프로그램과 라이브 스포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개인화되고 사용하기 쉬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목하며 우리 사업의 거의 모든 측면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우리는 전
SK브로드밴드(이하 SKB)의 IPTV 서비스 B tv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B tv로 변신한다. AI가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드라마나 예능 등 VOD(주문형비디오)속 출연진의 옷과 액세서리 정보를 한번에 확인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까지 지원한다.SKB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남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최근 IPTV를 포함한 유료방송시장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OTT의 등장으로 인해 성장세가 꺾이고 있다. TV 이용자의 감소로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왓챠가 LG유플러스의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했다. LG유플러스의 ’U+tv 모아‘가 ’왓챠피디아‘와 전체적인 서비스의 구성을 복제했다는 이유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이미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이기 때문에 영업비밀 침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왓챠는 19일 왓챠피디아의 핵심적인 요소들은 물론 오표기조차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보이는 LG유플러스의 ‘U+tv모아'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입장자료를 냈다.앞서 왓챠는 지난 10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
파라마운트 글로벌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나의 번들로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파라마운트 주가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애플 주가도 소폭 상승해 시가총액 3조달러에 다시 근접해졌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애플TV+와 파라마운트+를 통합해 각사 서비스를 별도로 구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번들 서비스가 어떠한 형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30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 CJ ENM과 SK스퀘어는 합병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CJ ENM는 티빙의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의 지분 40.5%를 보유했다. 양사는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면 CJ ENM이 최대주주로, SK스퀘어는 2대주주가 될 것이이라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마블’의 속편인 ‘더마블스’(The Marvels)가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디즈니 마블스튜디오(MCU)가 내놓은 영화 중 가장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12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더마블스’는 북미 개봉 첫 주말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지만 4700만달러의 티켓 수입을 올려 MCU가 지금까지 제작한 33편의 영화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은 개봉 첫 주말 수입이 7500만~8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난 10일 개봉을 앞두고 6000만~6500만달러로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가 자회사인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훌루의 나머지 지분 33%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1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 컴캐스트가 보유한 훌루 지분을 86억1000만달러(약 11조5700억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이번 인수 금액에 컴캐스트가 디즈니에 지불해야 하는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 미지급액인 5억6700만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디즈니는 이번 합의가 지난 2019년에 컴캐스트와 체결한 계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영향으로 신규 가입자가 수가 크게 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구독료 인상 발표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전 세계 가입자가 876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49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총 가
'과전이하(瓜田李下)'. 이는 외밭(오이나 참외를 심는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자두)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의 고사성어다. 국내에서는 과전이하라는 고사성어보다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않는다'는 속담으로 많이 알려진 표현이다.해당 표현은 '의심받을 행동을 하지 말라'는 속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를 뒤집어 보면 '수상한 행동을 하는 자가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는 상황이 된다. 신발끈을 묶기 위해 허리를 숙인 '행동'이 억울한 상황으로 전개되기 위해서는 오이밭에 들어간 '행위 주체자' 외에도
"저희가 AI(인공지능)를 도입한 이유는 단순하게 말하면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어요. 어떤 부분에서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검색 엔진 최적화에 들어가는 키워드나 그 다음 검색에 쓰이는 키워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게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좋은 벤더(협력업체)를 찾아냈고 서로 협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죠"박근희 웨이브아메리카스 대표는 6일 오후 진행된 다이렉트미디어랩이 주최한 '다미랩은 지금 줌'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웨이브아메리카스가 자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코코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편성돼 흥행에 성공한 '무빙'에 이어 강풀 작가 웹툰 '당신의 모든 순간'이 영상화 된다. 무빙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 '미스터로맨스'가 또 한 번 관련 콘텐츠 제작에 나선 가운데 원작 연재처인 카카오웹툰도 작품 흥행 여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강풀 유니버스, OTT 신화 이을까4일 취재 결과, 미스터로맨스가 강풀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당신의 모든 순간을 제작한다. 당신의 모든 순간의 연출은 △빙의 △구필수는 없다 등을 연출한 최도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해당 작품은 강풀 작가의 동명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파업이 끝나면 구독료 인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여러 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먼저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다만 구독료가 얼마나 오를지와 구독료 인상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가격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미국 작가노조(WGA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가 신규 요금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자 이용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당초 디즈니+가 경쟁사보다 낮은 요금제를 책정했던 만큼 요금 인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반응과 '무빙으로 인지도를 올린 상황에서 요금제를 조정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의견이 뒤따랐다. 기막힌 타이밍? 디즈니가 노린 것은디즈니+의 요금제 조정에 대한 소식은 지난달부터 서서히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난달 9일(한국시간 기준) 디즈니는 실적 발표와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