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인지장애의 원인을 발견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뇌 속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MAO-B)’ 효소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인지장애를 유발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윤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마오비를 억제하면 인지기능의 회복뿐만 아니라, 동시에 관절의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임을 밝혀냈다.해당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 학술지이자, 세계 10대 분자의학잡지에 선정된 생
빛을 모으니 두개골 밑에 감춰진 세포의 모습이 드러났다. 피부를 관통하지 않고도(비침습) 세포 단위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개발한 3차원(3D) 홀로그램 현미경에 대한 얘기다.IBS는 분자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의 연구 성과를 30일 공개했다. 최원식 분자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부단장(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김문석 가톨릭대 교수, 최명환 서울대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살아있는 쥐의 두개골을 제거하지 않고 뇌 신경망을 3D 고해상도로 관찰했다. 이들이 개발한 시분해
국내 연구진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약물 치료의 길을 열었다. PTSD는 직접적인 약물 치료제가 없다. 이 때문에 정신 치료 요법과 함께 우울증·불안장애 증상에 투여되는 약물을 사용해왔다.기초과학연구원(IBS) 소속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은 PTSD 치료 후보 물질의 과학적 원리를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은 세계적인 뇌과학 학술지인 분자정신의학지(Molecular Psychiatry·Impact Factor 15.992)에 14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마땅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를 활용해 ‘기후 변화와 인류 진화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가 자연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네이처(Nature·Impact Factor 49.962)에 14일 게재됐다.IBS 기후물리연구단 연구팀은 독일·스위스 연구진과 함께 기후 변화와 인류 진화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알레프를 활용해 과학계의 오랜 난제로 꼽혀온 기후 변화가 인류 진화에 미친 영향을 풀어냈다. 알레프는 연산 속도 1.43PF(1PF=1초에 1000조번 연산)와 8740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