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지난해 국내 사업에서 첫 흑자를 낸 뒤 올해 해외 사업 확대 속도를 낸다. 당근마켓은 2019년 영국 진출을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중고거래·모임·구인·부동산 등 지역 커뮤니티 사업을 키운 것처럼 각 현지에서도 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흑자, 해외 적자...글로벌 확장 지속당근마켓은 캐나다와 일본 현지에 지분 100%를 보유한 법인을 설립했다. 김용현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현재 당근마켓 캐나다 법인으로 출근하고 있다. 캐나다는 당근마켓이 진출 국가 중 가장 먼저 성과를 낸 곳이다
당근마켓이 일본 현지 플랫폼 '캐롯(Karrot)'의 서비스 범위를 도쿄 전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 서비스가 올해 성장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캐롯은 일본 역시 현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를 비롯한 라인, 우아한 형제들 등 현지 IT(정보기술) 및 플랫폼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 온 최고경영자(CEO) 정영철 법인장이 이끌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법인의 대표로 현지 전문가를 선임하고 있는 당근마켓의 전략이 통할지 주목된다. 캐롯 MAU 2.
당근마켓이 서비스명을 기존 '당근마켓'에서 '마켓'을 뗀 '당근'으로 변경한다. 중고거래에서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하이퍼로컬 비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하이퍼로컬은 기존 지역(로컬)보다 더 좁은 영역이라는 뜻으로, 당근이 중고거래보다 지역생활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기업명은 그대로 당근마켓으로 유지된다. 중고거래 이어 모임·알바, 주요 사업으로 부상당근마켓은 28일 서비스명을 '당근'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BI)를 공개했다. 당근마켓이 서비스명을 변경한 건 서비스 론칭 8
당근마켓이 뷰티·미용 부문 비즈프로필 '예약 기능'을 오픈했다. 네일샵이나 미용실이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예약 기능은 향후 타 업종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당근마켓은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비즈프로필 내 예약 기능을 테스트 형태로 운영한 바 있다. 비즈프로필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게를 알리고 단골을 모을 수 있는 수 있는 당근마켓의 고객 관리 채널이다.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에 가입한 가게는 76만개로, 누적 이용자수는 2100만명을 돌파했다. 테스트 운영 결과 당근마켓은 네일샵, 미용실 자영업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이 검색 노출 순서와 추천의 기준을 이용자가 알기 쉽게 공개해야 한다는 자율규제 방안을 내놨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는 '검색·추천 서비스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이 포함됐다.해당 원칙에 따르면 검색·추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자는 포털·전자상거래·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검색 결과가 노출되는 순서를 결정하거나 특정 상품·서비스를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새해를 맞아 뉴미디어 기반 IP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 성격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자사 소속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연출, 각본, 총감독을 맡은 곽튜브 주연의 웹드라마 '인간 곽준빈(가제)'을 제작한다고 공개했다. 흔히 크리에이터들의 연예 기획사로 비유되는, 샌드박스라는 기업의 설립 정체성이었던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에서 영역을 넓혀 콘텐츠 제작, 마케팅 솔루션, IP 사업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전반을 다루는 기업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유튜브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측에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사과해달라"고 답변했다. 한편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된 것에 대한 조치는 승우아빠의 공개 사과문으로 대신하겠다는 입장이다. 당근마켓은 7일 오후 승우아빠의 소속사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이 자사에 전달한 이메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승우아빠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당근마켓에 구인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온다"고 언급, 당근마켓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 것에 대한 사과문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의 마스코트 '당근이'는 토끼가 아닌 강아지다. 동네 토박이 강아지로, 건강한 동네 생활을 위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며 지역 커뮤니티 당근마켓을 알리고 있다.캐릭터엔 각각의 성격을 나타내는 재밌는 특징들이 묘미다. 카카오프렌즈 '무지'는 토끼옷을 입고 있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체는 '단무지'다. 또, '라이언'이 키우는 '춘식이' 또한 사람을 잘 따르고 고구마를 좋아해 강아지가 아닌가 싶지만, 엄연한 암컷 고양이다.당근마켓에 따르면 공식 캐릭터 '당근이' 또한 토끼 옷을 입은 강아지로, 2015년
네이버가 북미 최대 패션 C2C 커뮤니티 포쉬마크를 인수하는 이유와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진단해본다.네이버가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시장에 발을 들였다. 지난 4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Poshmark)'를 16억달러(약 2조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다. 특히 업계는 포쉬마크를 '북미판 당근마켓'이라며 주목했다. 포쉬마크는 패션에 특화된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으로 지역 단위 소셜 커뮤니티에 강점이 있다. '중고 아이템'과 '지역 커뮤니티'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미국판 당근마켓이
지난해 한 해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이 집계 이래 최다인 7개사로 나타났다. ‘제 2의 벤처붐’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거품’이 꺼질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1년 말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유니콘 기업 18곳 가운데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돼 있는 16곳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곳은 △엘앤피코스메틱 △두나무 △야놀자 △지피클럽 △무신사 △빗썸코리아 등 6곳이다. 나머지 유니콘 기업들은 대개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한 해 국내 신규 ‘유니콘 기업’이 집계 이래 최다인 7개사로 나타났다. ‘제 2의 벤처붐’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거품’이 꺼질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현황과 과제를 짚어본다.‘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조원(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뜻한다. 2013년 미국 벤처캐피탈(VC) ‘카우보이벤처스’ 창업자 에일린 리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전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유니콘 기업은 18개사로, 3개사였던 2017년과 비교했을 때 4년만에 6배 증가했다. 지난해엔
당근마켓의 김용현·김재현 두 공동대표가 임직원 300여명에게 평균 5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 글로벌 시장에 당근마켓이 그리는 ‘하이퍼로컬(기존 로컬보다 더 좁은 범위의 동네 생활권)’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임직원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9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두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사내 공식 채널을 통해 개인 사재로 출연한 주식 증여와 격려금 총 150억원대 규모를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 전까지 구성원들도 몰랐던 깜짝 발표라고 전해진다.주식 증여 대상인 임직원 300여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앱 내 있는 동네생활 탭의 ‘같이해요’ 서비스를 재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식기를 가졌지만, 이용자들의 니즈가 높았던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당근마켓이 기대하는 건 서비스적 측면에서의 이용자 간 연결성 강화다.당근마켓은 28일 ‘같이해요’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같이해요는 이웃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혼자 하기 어려운 일들을 함께 하거나 다양한 활동으로 가치있는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혼밥 대신 같이 밥 먹을 이웃을 찾거나 동네맛집탐방·공원산책 등 일상적 활동
시간이 없다면·당근마켓 순손실이 지난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당근서비스, 당근페이 등 자회사들의 손실이 컸기 때문입니다.·지난해 당근마켓의 매출은 전년대비 2배 넘게 증가했는데요. 영업손실도 2배 넘게 늘었습니다.당근마켓의 순손실이 지난해 전년대비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당근마켓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회사의 당기순손실은 △2020년 130억원에서 △2021년 364억원으로 2.8배 증가했는데요. 영업외비용이 19배 늘어난 탓이었습니다. 영업외비용은 △2020년 1억1950만원에서 △2021년 2
정부의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대상에 신규로 포함된 통신 및 플랫폼 사업자들은 보다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보호 정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방통위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매년 전기통신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용자의 정당한 의견과 불만이 효율적으로 처리되도록 해 피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올해 평가 대상인 42개 사업자(중복 제외 33개) 중 기간통신사업자에는 프리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도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중고거래에 있어 사기 피해를 방지하고, 지역 내 이웃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서다.14일 당근마켓은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송금·결제 서비스를 전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당근페이는 지난해 11월 제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서비스 운영 초기 3개월 간 제주 지역에서 이뤄진 전체 중고 거래 가운데 10% 이상이 당근페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사용 비율은 30%다.당근페이 기능은 크게 송금과 결제다. 중고거래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계좌번호 주고받지 않고도 ‘당근’한다당근페이는 당근마켓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거래를 위해 현금을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당근채팅 안에서 실시간 송금·확인이 가능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개인정보를 주고받거나, 각자 별도 은행 앱으로 이체완료 내역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당근마켓 앱을 업데이트하고 지역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기업 굿즈(goods·상품)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캐릭터·굿즈 등을 활용해 ‘팬덤’을 형성,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당근마켓은 지난 24일 ‘당근 굿즈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한 8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이용자들에게 공개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결승을 거쳐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굿즈로 제작된다. 지난 7월 열린 이 오디션의 예선전에는 4일간 3만3968명이 참여, 4만2568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23일 취향 커뮤니티 ‘남의집’에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은 로컬 커뮤니티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의집은 취향이 비슷한 지역 주민들 간 오프라인 모임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가정집이나 작업실, 동네 가게 등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로컬 커뮤니티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이 같은 남의집 서비스 모델이
번개장터가 중고거래 물품을 픽업해 포장·배달해주는 ‘포장택배’ 서비스를 서울 지역 총 11개구로 확대한다. 중고거래 배송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이다.30일 번개장터는 지난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외에 △관악구 △강동구 △동작구 △광진구 △성북구 △성동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 8개구를 포장택배 운영지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30일까지 신규 사용자는 무료로, 기존 사용자는 50% 할인된 2500원(제주 지역 및 기타 도서지역 제외)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포장택배는 이용자가 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