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를 누린 네이버 등 정보기술(IT)기업들의 재계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는 총 자산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면서, 일명 ‘대기업집단’ 반열에 오르게 됐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021년 5월 기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40개 집단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을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하고 이같이 발표했다.이른바 대기업집단으로 불리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는 네이버를 포함해 넥슨·넷마블·호반건설·SM·DB 등 총 7개사가 새로 편입됐다
국내 게임업계의 대표 기업인 넥슨과 넷마블이 올해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분류된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으로, 상호출자 및 순환출자 금지 등의 규제를 받는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은 올해 처음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올해 공시대상 기업집단(자산총액 5조원 이상) 71곳 가운데 40곳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전년 대비 6곳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넥슨(동일인 김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