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계열사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일본의 '소다(SODA)'와 태국의 '사솜(SASOM)' 지분을 각각 인수한다고 4일 공시했다.지분 취득 목적은 해외 사업 역량 강화다. 두 회사 모두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크림은 앞서 두 회사에 2021년 각각 투자한 바 있다.이번에 크림이 취득하는 소다 주식 수는 9752주, 취득금액은 977억원이다. 기존에도 크림은 소다 주식 4409주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소다에 대한 크림의 지분율은 총 43.6%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 일자는 2024년 3월 29일이다. 소다는 크림
네이버 계열사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물류와 검수 등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페이머스 스튜디오'를 인수할 예정이다.크림은 그동안 제품을 검수하는 데 많은 비용을 지불해왔는데, 페이머스 스튜디오 인수로 관련 투자와 함께 검수 작업을 효율화한다는 목표다.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림은 페이머스 스튜디오 주식 1만주(지분율 66.7%)를 9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매매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90억원은 크림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7억여원의 1254.81%다. 매매 대금의 10%인 9억원은 계약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의 '자전거래(스스로 사고 팔아 거래량을 부풀리는 행위)' 시행 의혹 문제가 다뤄졌다. 크림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위치한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약관상 불공정 관행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리셀 플랫폼 크림의 자전거래 의혹을 문제삼으며 '비정상적인 거래중개시스템'에 대해 파악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정숙 의원은 "운동화 등 희소성 높은 상품을 '리셀(비싸게 되파는 행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자사몰인 '코오롱몰'의 중고 거래 서비스 '오엘오 릴레이 마켓'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등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자사 브랜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중고 마켓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다. 지난 4월 코오롱FnC 코오롱몰에서 시범 서비스했던 코오롱스포트 중고 상품 마켓 '솟솟릴레이'가 전신인 셈이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상품은 당시 시범 서비스 당시 매입된 상품을 검수, 복원한
무신사의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이 이례적으로 거래량 수치 성과를 공개했다. 서비스 3년 째에 접어든 만큼, 올 상반기 거래량 성과를 유의미한 수치로 판단한 듯 보인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솔드아웃이 올해 거래량 성장에 힘입어 회복세에 접어들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무신사는 올 2분기 솔드아웃의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솔드아웃에서 판매 또는 거래한 적이 있는 '거래 이용자'도 290% 늘었다. 무신사는 올 상반기 신규 검수센터를 오픈하고 검수 인력을 확대하는
'무신사'와 '크림'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까. 갈등의 원인이 됐던 수입 브랜드 '피어 오브 갓 에센셜'(이하 에센셜) 티셔츠가 가품이라는 본사의 판정이 나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품의 정·가품 판정 권한은 브랜드의 고유 권한이라는 무신사 주장에 리셀 플랫폼 크림 측이 직접 브랜드 본사에 재검증을 요청한 결과다. 피어 오브 갓 "해당 상품, 가품에 해당"1일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자회사 크림은 "무신사에서 유통된 후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내린 에센셜 티셔츠에 대한 검수를 브랜드 본사에 직접 문의한 결과, 가
"우리가 판매한 제품은 가품이 아니다. 크림에서 올린 게시물 때문에 무신사가 마치 가품을 파는 플랫폼으로 취급받고 있다" - 무신사"크림은 리셀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내부 판단 기준에 따라 가품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 것이지 특정 플랫폼을 겨냥한 게 아니다" - 크림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리셀 서비스 업체 '크림'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수입 럭셔리 브랜드 티셔츠의 진품 여부를 두고 각기 다른 판단을 내렸고,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가품 논란은 '현재 진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거리두기·재택근무·비대면 수업은 일상이 됐다. 팬데믹 3년째인 2022년에 접어들며 주목받는 기업과 기술도 과거와 달라지는 양상이다. 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에 설문조사를 의뢰해 ‘2022년 우리의 일상을 바꿀 기업·기술·기기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들었다. “인터넷의 뒤를 잇는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The Metaverse is coming).”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예언대로, 지난해 메타버스(Meteverse·3차원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한정판 리셀(resell·되팔기) 플랫폼 ‘크림(KREAM)’이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2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6개월 만의 성과다. 누적 투자금액은 총 1400억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MZ세대 취향저격한 ‘크림’, 한정판 운동화→명품까지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스니커즈 등을 사고파는 ‘리셀테크(리셀+재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약 2조4000억원이
“중고거래는 추천 알고리즘을 짜기가 쉽지 않아요. 상품이 딱 하나라 잘 팔리거나 재고가 넉넉한 상품을 추천할 수가 없죠. 개발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해요.” 번개장터의 기술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주 최고기술책임자(CTO)의 말이다.번개장터는 2011년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모바일 중고거래’ 서비스다. 회원수는 1000만명 이상, 월이용자수(MAU)는 340만명에 달하고 사용자 절반 이상이 1020세대다. 작년 연간거래액은 1조3000억원을 기록해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취향 기반의 거래를 지향하고, 채팅·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