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류 최초로 지구 충돌 위험이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성공했다.11일(현지시간) NASA는 지난달 진행된 무인 우주선 ‘다트(DART)’와의 충돌 시험으로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변경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류가 천체의 움직임을 수정한 최초의 사례다.NASA는 지난 2주 동안 관측 정보를 분석해 소행성 공전 주기가 기존 11시간 55분에서 11시간 23분으로 단축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전주기가 32분 짧아진 것으로 NASA가 당초 예상한 10분보다 훨씬 크다.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한 인류 최초의 실험에 성공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NASA는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무인 우주선 다트(DART)가 지구 1100km 밖에서 충돌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돌은 이날 오후 7시 14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에 발생했으며 당시 다트는 시속 2만2500km로 날아가고 있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충돌 후 “세계 최초 행성 방어 실험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를 통해 언젠가 지구를 향해 소행성이 날아올
우리나라 첫 소행성 탐사로 기대를 모았던 ‘아포피스 계획’이 전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를 위한 예산 확보를 포기했기 때문이다.24일 취재 결과,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에 진행하는 2분기 예비타당성(예타)조사 심사 대상 접수에 아포피스 탐사 사업을 올리지 않기로 잠정 결론지었다. 1분기 평가에서 지적된 사안을 3개월 만에 보완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다.아포피스 탐사 사업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3873억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의 소행성 탐사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우주산업, 5월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선 어떤 과제를 수행할지 관련 정책은 무엇인지를 진단합니다.2만년에 한 번꼴로 이뤄진다는 소행성의 지구 초근접 현상. 우리나라 위성을 통해 이를 근거리에서 살필 수 있는 ‘아포피스 계획’이 좌초될 위기다.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조사 심사 대상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다음 예타 조사 심사 대상 접수는 6월이다. 자연스럽게 공은 지난 10일 취임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로 돌아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387
우주 기술 경쟁은 국가 방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나라 간 ‘패권 다툼’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우주산업은 미국과 소련이 냉전기 때 체제 경쟁의 상징으로 삼으며 발전해왔죠. 현재 우주 기술 개발은 과거와 달리 민간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류의 첫 소행성 충돌 방어 실험에 우주발사체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입증해냈다. 우리나라 역시 스페이스X와 같은 세계적 우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같은 성과를
소행성의 지구 충돌을 막기 위한 인류의 실험이 시작됐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23일 오후 10시 20분(현지시간) 이중소행성경로변경실험(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을 위한 발사체를 우주로 보냈다고 밝혔다. DART는 소행성 충돌로 움직이는 궤도를 바꿀 수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설계된 중량 610kg의 우주선이다. DART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 2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DART의 타깃은 소행
약 6600만년 전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은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면서 멸종의 길을 맞았다. 인류는 이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쌍성 소행성 방향전환 시험(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다. 다트는 3억3000만 달러(약 3900억원)가 투입되는 주요한 행성 방어 임무다.이달 10일 다트팀 엔지니어들은 우주선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꼭대기에 있는 어댑터에 결합한다. 발사 하루 전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오시리스-렉스(OSIRIS-REx) 우주선이 소행성 101955 '베누(Bennu)'를 10초 간 '태그(Tagging)'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그간 탐사선을 쏘아 올려 우주 잔해 샘플을 수거한 적은 자주 있었지만, 지구 밖 소행성에 물리적으로 접촉해 그 파편을 수집한 것은 이번이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2016년 9월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벌에서 발사된 오시리스-렉스는 나사가 8억 달러(약 9000억원)를 들여 만든 소행성 연구용 우주 탐사선이다. 2018년 베누에 접근한 이 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