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또한 발 빠른 트렌드 변화 대응이 요구된다. ADC(항체-약물 접합체), GLP-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등 주목도가 높은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새로운 약물전달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는 분석이다.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서울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주최로 열린 '2024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2024 바이오헬스 산업 트렌드 및 국내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박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인 ‘알츠온’이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린다. 노령 인구가 많고 잘 짜여진 사회 인프라 속에서 알츠온을 어떻게 활용할지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피플바이오는 최근 일본의 CRO(임상시험수탁) 기업인 시미크홀딩스(CMIC Holdings)와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인 '알츠온'(AlzonAlzOn) 일본 내 임상·승인·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미크홀딩스는 1992년 설립된 글로벌 CRO 기업이다. 일본 CRO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미국을 비
알아두면 도움이 될 의미있는 공시를 소개·분석합니다.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가 개발하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AR1001’ 국내 개발·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에게 AR1001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이전받을 예정입니다. AR1001 국내의 독점판매권도 획득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양 측이 특수한 관계라는 점에서 예상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공시를 통해 양 측의 협력 관계가 끈끈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AR1001은 신경세포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기능 및 기억력을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전문기업 피플바이오가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관련 제품을 알리고자 본격적인 마케팅 행보에 나선다.피플바이오는 지난 19일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브랜드 ‘알츠온(AlzOn)’을 출시했다. 알츠온은 간단한 혈액 채취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확인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응집화) 정도를 측정해 해당 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한다.피플바이오는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
"과학적 상상력으로 도전해 열정으로 이뤄낸 진보적이면서도 견고한 기술에 세계적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지뉴브의 한성호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매체 블룸버그 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라디오 '베이스테이트 비즈니스(Baystate Business)'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블룸버그 라디오는 '미국에 진출한 주목할 만한 해외 바이오 기업'으로 지뉴브를 선정해 한 대표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방송에서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무기 소재(나노자임·Nanozyme)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질병 표적 물질 6개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종이 센서를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진우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종이 센서는 질병 진단물질인 글루코스·아세틸콜린·콜레스테롤을 비롯한 6개의 물질을 동시에 검출 가능하다. 해당 연구는 김문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교수팀, 한정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포스텍)
삼성전자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알츠하이머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알츠하이머 진단·치료 관련 다양한 기초 연구를 지원 중에 있다. 현재까지 뇌손상 치료·뇌영상MRI·뇌영상유전학과 같은 뇌신경질환 분야와 뇌항상성·뇌기억·뇌신경회로와 같은 뇌연구 분야 등 알츠하이머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 연구를 15개 지원했다.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연구 분야 외에도, 면역·세포
카이스트 연구팀이 단백질이 접히는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치매나 알츠하이머, 광우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 연구와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 개발에 바탕이 될 전망이다.카이스트는 화학과 이효철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 접힘 경로에서의 단백질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접혀있는 단백질이 풀리는 과정은 많은 연구가 이뤄졌지만 반대로 단백질이 접히는 과정은 연구가 힘들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 과정을 ‘엑스선 펄스’를 이용한 고속 연사 촬영기법으로 연속 스냅숏으로 추출해 단백질 접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