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겨냥한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FDA는 성명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 2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백신은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변이 BA.4, BA.5 백신을 조합한 ‘2가’(bivalent) 백신이다. 미국이 오미크론 변이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DA는 이들 백신을 ‘업데이트된 부스터샷’(updated boosters)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오미크론 BA.4와 BA.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를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숨을 돌렸다. 스카이코비원 추가 접종(3·4차) 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BA.1)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품목허가는 우한주에 대한 효능 확인 후 진행됐다. 현재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에 대한 효능 평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오미크론에 효능이 없다고 평가됐다면 확장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던 구조였던 셈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연구진이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다수에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중화항체’를 공개했다.4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오병하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진은 현재 유행 중인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이 가능한 중화항체를 개발했다. 중화항체는 병원체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화학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중화, 세포를 방어하는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연구진은 해당 중화항체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산적 항체 디자인(항원 특정 부위를 인식해 결합하는 항체를 찾는 방법)’을 통해 발굴했다.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22'(이하 E3)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3는 매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로 마이크로소프트·소니·닌텐도·코나미·유비소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E3가 온라인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E3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지 못하게 됐다.ESA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에는 E3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거리두기·재택근무·비대면 수업은 일상이 됐다. 팬데믹 3년째인 2022년에 접어들며 주목받는 기업과 기술도 과거와 달라지는 양상이다. 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에 설문조사를 의뢰해 '2022년 우리의 일상을 바꿀 기업·기술·기기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들었다.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를 이긴 BT(Biotechnology, 생명공학기술)."이번 테크체인저 설문조사는 테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바이오' 분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생산·개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한 다양한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지만 시장에서의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업 성과와 별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는 먹는(경구용) 약이 등장하고,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사업적 역량이 집중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소식들이다. 2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
‘잘 나가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암초를 만났다. 먹는(경구용) 코로나19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도 변수로 꼽힌다.2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팬데믹 초기부터 ‘게임체인저’로 여겨졌다. 먹는 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를 앞당길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꼽히기 때문이다.그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알약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팍스로비드는 이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가정에서도 복
애플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무기한 연장했다. 코로나19 신규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 여파다. 최근 구글도 비슷한 결정을 내리는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근무 트렌드가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직원들에게 '회사 복귀 시기가 미뤄졌다'는 메모를 보냈다. 불과 몇 주일 전 2022년 2월 1일을 복귀일로 결정했지만 이를 번복한 것. 앞서 몇 차례의 복귀 계획과 달리 이번에는 별도로 날짜를 지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
애플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등 매장 3곳을 폐쇄키로 결정했다.15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마이애미, 아나폴리스, 오타와 등 3개 지역에 위치한 매장을 오는 17일까지 폐쇄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텍사스 사우스레이크에 위치한 매장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체의 확신이 주요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미국 내에서 끊임없이 순환되는 만큼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애플 측은 "정기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고객 및 직원 복지를 위해 방역 조치를 조정할 것"